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지금 대학 유학와있는 유학생입니다^^...유학 오기전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정석다이어트를 해서 12kg 가까이 감량하고 반년가까이 유지를 했었으나 (무려 10kg가 체지방으로 빠졌었죠..) 유학와서 외로움에 스트레스성 폭식증이 생겨서 첫학기부터 15kg 요요와버린 이런녀석입니다. 저번 겨울방학동안엔 그냥 배가 안고파서 안먹다보니 덴마크다이어트비슷하게먹어서 2주에 3kg인가 뺐었는데 이번학기에 7kg 요요왔어요ㅠㅜ학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먹는거 자제를 못하네요... 식당도 부페식이라ㄷㄷㄷ 혼자 해먹을땐 귀찮단게 더 커서 잘 안해먹고 야채만 삶아먹고 하는편이라 빠지는데요... 다음학기부턴 자취할거에요 (식당 바이바이)암튼 각설하고, 몇번의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에 몸이 찌기는 정말 쉽게찌는데 빠지는건 더럽게 안빠지게 바뀌어버렸거든요.지금 167cm에 73kg에요ㅠㅜ60kg정도까지는 뺐으면싶은데...
위에 말한것처럼 체중감량목적도 있지만 사실 단식은 체질개선을 좀 했으면 싶은것도 있어요. 반복되는 폭식과 소식에 장이 망가질대로 망가졌는지 늘 더부룩하고 배가 풍선같이 부풀어있어요.안그래도 학교식당 늘 기름지고 간도 짜고 해서 소위말하는 독이 뭔가 몸에 많은거같고... 최근들어선 피부병까지 생겼고요ㄷㄷㄷㄷ 디톡스를 위해서라도 해보고싶습니다. 유학와서 몸 망가지니 너무 우울해서ㅠ 자존감도 떨어지구ㅠㅜ
앞으로 3주간 중간고사에 한주는 자잘한 과제밖에없고, 그 후에 2주간 기말인데요,여러 후기를 읽어보니 시험 껴있으면 스트레스가 너무 겹치고 힘이 없어서 공부가 안된다는 말을 들어서요 (학생이니 성적유지도 중요하게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과제만 있는 한주-열흘동안 단식을 하고 기말 하루이틀전에 보식을 시작했으면 싶은데요, 괜찮을까요?
아니면 기말이 끝나고 3달간 방학인데 그때 좀 해볼까 싶기도 한데, 문제는 방학때 한국을 들어갈거같아서요ㅠ집에선 단식을 못하게 하고 자꾸 이거저거 간섭도 있는데다, 살이 너무 쪘다고 엄마가 매일 카톡으로도 한국와서 죽어라 뺄생각하라고 압박주거든요 (체질도 저랑 정반댄데 자기한테 맞다거나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걸로만 하게 강요해요ㅠ)저는 제 의지로 단식하면서 몸도 정화시키고, 살도 좀 빼고, 정신수양도 좀 했으면 싶거든요 (물론 단식하면서 운동도 할거에요^^ 지금도 운동은 하는데 워낙 먹는양 조절이 힘들고, 왜인지 하루 권장칼로리 안넘게 먹어도 쪄버려서 차라리 아예 단식을해보려구요)차라리 엄마한테 이번에 한국 안들어가겠다하고 그냥 혼자 미국남아서 단식해보는게 나을까요...? 만약 여름때 시작하세요 라고 해주실 분이 계시다면 기간은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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