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토요일에 메리움본점 투어 하고 오늘 두번째 투어를 했답니다.
집이 센텀 근처라 아빠, 엄마의 강력 추천으로 벡스코와 센텀호텔 투어를 했답니다.
우선 너무 불친절하다는 정보를 익히 들어 알고 있어서
일단 가서 눈빛 제압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우선 센텀호텔 상담받으러 갔습니다.
뭐 분위기는 호텔이라고 했지만 외관도 그렇고 홀도 그렇고 그냥 웨딩홀이랑 그닥 다른건 없어보이더라구요
인터넷사진상 홀이 너무 예뻐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뭐 추가되는 부분도 좀 많았고 안된다고 하는것도 많았습니다.
외부 스냅 안된다길래 제가 강력한 눈빛으로 그럼 스냅 외부에서 했다는 사람은 뭐죠? 라고했더니
약간 머뭇거리더니 그건 자기들한테 사전통보없이 그냥 한거라 당일날 제제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제가 그럼 안되는게 아니네요 라고 했더니.. 가능은 하지만 제제받을 수는 있다고 하네요
역시 저의 눈빛이 먹힌걸까요? ㅎㅎㅎ
뭐많은 분들이 불친절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닥불친절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벡스코웨딩홀에 갔더랬죠
우선 입구는 멋들어지더라구요 ㅎㅎ
엄마는 일단 입구보고 센텀보다 맘에 들어 하셨습니다
지하에 상담실로 가서 상담 받았는데 여기 또한 불친절하진 않더라구요
뭐 여기도 추가 되는 내용이나 가격은 센텀이랑 똑같았습니다.

예전이랑 좀 달라진건 예전에는 자체 뷔페인 퀸즈뷔페 안해도 벡스코 자체 뷔페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계약 자체에 식사가 포함이라 무조건 퀸즈 뷔페를 이용해야한다더라구요
가격면에서 23000원이라 저렴하긴 했는데 그래도 그 뷔페는 어떤지 본적이 없어 좀 불안하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시식을 요구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또 강렬한 눈빛을 날렸습니다. 식사가 무조건 포함인데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고 계약하긴 불안하다고
그랬더니 한가한 예식 있는날 시식해주겠다고 하네요 ㅎ
역시 나의 눈빛이 강력했나봅니다
그리고 지하에 있는 퀸즈홀...
솔직한 제 주관적인 느낌은 오히려 센텀호텔보다 더 고급스러웠습니다.
3층에 있는 예식홀은 예식 5개월 전부터 예약하기때문에 오늘은 보지 못하고 그냥 왔네요.

일단 센텀보단 벡스코에 마음이 더 끌리네요.
전 메리움도 좋은데 부수다님께서는 벡스코를 원하시네요 ㅎㅎ
일단 예랑이랑 한번 벡스코 다녀와보고 예식홀은 결정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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