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예기불안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빵야
안녕하세요..
5개월이나 이게 무엇인지 모르고 계속 그저 앓다가, 엇그제서야 신경과에서 공황진단을 받았어요
그래서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진단후에 병증에 대해 마음에서 계속 떨쳐버리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스스로 이겨내려면 우선은제 증세와 발현증상을 잘 인지하고 이해해야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수다님이 올려놓으신 여러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공황장애의 증세발현이 몇몇가지로 차이가 있는점도요.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이 되고있어요.
헌데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질문 남깁니다.
사실 저는 첫 발작때는 일반적인 공황증처럼 과호흡이나 심박수 변화는 없었어요. 그저 전신에 굉장히 심한 신경자극이 왔었지요. 그래서그동안공황장애라는 생각은 못했었나봐요. 그리고 뒤따라 5개월간에 걸쳐 꾸준히 몸이 안좋았어요.
중간중간 몇일은 괜찮았다가 금새 다시 안좋아지고... 만성적으로 몸에 소화불량이라던가, 두통이라던가, 그런 일반적인 증상들이 돌아가며 나타나는 케이스였습니다. 만성적 병증이 몸에 오래있다보니 3개월차엔 우울증이 왔었지만 한달정도 지나서 괜찮아졌어요.
어제 채팅방에서 원령공주(미르맘)님께서 이게 예기불안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평소에도 계속 심장이 두근거리는것도 초기증상 중 하나라고 덧붙여주셨구요.
많은 도움말 듣고, 나는 그런 타입의 공황장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문득 의문이 생겼어요.
이런형태의 만성적 신체증상을 동반한 예기불안은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발작성으로 변화가 되어가는것인가요?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평소에 말짱하다가, 급작스럽게 공황이 찾아왔다가 조금 지나면 다시 말짱해지는 타입으로요.
아니면 이런 증상 자체가, 공황장애의 종류중하나에 속하는 것인가요?
너무 불편한 만성적 신체증상을 오래가지고 있어서 사회생활을 전혀 못하고있어요. 마음은 너무 나가고싶고 평소에 즐기던 운동이나 모임같은곳에도 다시 가고싶은데, 배가아프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그런 증상들때문에 몸이 불편해 나가는게 힘들어요.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을때 스스로 너무 덤덤햇어요. 내내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진단해주시던 한의사분을 생각하니 혼자 웃음도 났구요. 하지만 조금씩 생각을 되뇌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증세를 너무 모르면 안되겠단 생각도 들고, 뭔가 할수있는 노력을 해야하는 병이구나하는걸 알아서 이렇게 조금씩 알아가고자 질문을 남깁니다.
몸과 마음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
BabySue 2024-05-02
공황의 하나가 자율신경실조증입니다..자율신경이 너무 예민해진 상태이지요 공황환우분들은 이게 공황발작으로 갈지 안갈지는 저두 잘모르지만,,만성적 불안이 있음 어떤 충격이 가해지면 아마도 공황을 쉽게 받을겁니다.불안한 증상을 감소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이완훈련,복식호흡,운동등을 통해서리 천천히 극복하세요,,그리고 공황증상이 어떤건지 자세히 찾아보고 책도 많이 보시고요,,절대로 혼자서 이기기가 힘든 병입니다.약으로도 이길수가 있고,,인지치료를 받아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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