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어떻게 떨칠수있을지..
서희
안녕하세요~
가입 후 처음 인사드리네요.
1년 2개월 전 갑상선 암 수술 후, 회복되어 가는 과정에서 심장두근거림 을 호소하다 결국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수술 후유증으로 갑상선 항진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알게 되었죠. 병명을..
아마도 이 사이트를 통해서였을거예요.
제 증상과 너무도 똑같아서 혹시나 하고신경정신과를 가보니 전형적인 공황장애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출산 후암수술이 원인이 된 것 같다구요..작년8월에 수술을 했고12월 쯤엔 하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죽을 것 같아서
심장내과에서 심장초음파, 24시간 홀터 검사도 해봤는데
약간의 부정맥이 보이지만 별 문제가 없다고...하셨어요.
한창 그 말 잘 믿었고 1년 정기검사 pet-ct 에서도 암세포 없이 깨끗하다 하니 괜찮았었는데,
최근 감기 증상이 오래되고 기침이 발작적으로 멈추지 않음과 동시에
가슴이 철렁, 맥박이 뚝뚝 끊기는 경험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기분 너무 나빠요.
이게 기외수축이라는 거죠?
감기약 받으러 가면서 동네 내과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청진기 대보시고40-50회중 한번씩 건너 뛰는 건
컨디션 안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별 문제 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요 며칠 동안 아주 걱정되어 죽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신경 정신과 선생님도 몇 개월 만에 심전도가 이상해지고 이상한 병이 발병될 확률이 낮으니
계속 병원 다니면서 확인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전 병원이 또 가고 싶습니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닌가 싶은게...
열도 37. 5도에서 38도 사이를 이틀동안 오락가락해 동네 내과에서 약 받아서 먹고 있지만
잘 낫지도 않으니 요놈 신종플루 아닌가 싶고, 밤이 무섭습니다.
약 기운 때문인지 입 안도 쓰고 눈 밑도 툭툭튀고 몸도 덜덜 떨리고..
눈 밑 뛰고 몸 떨리는 건 마그네슘 부족이라던데 이건 심장과 관련있다던데 이러다 죽는거 아냐..등등..
머리가 터질 것 같네요.
날 밝으면 병원부터 갈 생각하고 있습니다.신경정신과 선생님 왈,
우울, 불안은 정상의 범위를 약간 벗어나고 건강염려증은 심한 편이라고 그러셨는데
저 그것 때문일까요?
점점 몸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요.
맥박도 자주 건너뛰고...극복할 힘 좀 주세요!!
두 아이의 엄마가 이래서 어쩌나요...
강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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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2024-04-25
그러게요..저도 두아이의 엄마에요..그래서 자꾸 강해져야한다는 생각에 내자신을 더 괴롭히네요..둘째가 10개월이거든요..열이란것도 신경쓰면서 두려워하면 올라가는것 같아여. 저도 한달전에 갑자기 신종플루에 신경쓰다보니 괜히 열나는것 같고 하면서 신경쓰다가 계속재어봤더니 37.5도까지 올라가더라고요.. 감기증상은 없었는데도 생각이 생각을 낳는다는 얘기..그거 맞는것 같아여..병원다녀오고.(애들때문에 더 걱정)..몸살약먹고..난리폈는데 며칠후 안정을 취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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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2024-04-25
항상긍정적인 생각밖에 없다고 보네요
항상 스마일~ -
모이 2024-04-25
저하고 비슷하시네요..좋은 습관 더 강화하고,,,좋은롤모델(수다님) 마음을 따라쟁이하면 어떨까요? ^^
선생님은 말했는데?? 전문가가 짱이당.
샘님의 전문성에 의심되시면 솔찍히 표현하시라고요 마음에 두지말고, 귀챤아서 그렇지,,,두두리면 알려 주십니다.^^ -
화이티 2024-04-25
안녕하세요..건강염려..사이트분들 거의 겪으십니다..벗어나는 방법은..의사를 믿는것입니다..무슨병이든..심장이 얼마나 뛰든..의사가 아무일 없다고 정상이란 판정이 나면..거기서 생각을 멈추는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두아이맘입니다..님과 같은 과정을 다 밟았습니다..작은 상처가 나도 감염되서 큰병이 되면 어쩌나..노심초사.별다른 약없습니다..믿음. 신뢰 이것밖에는...힘내세요..엄마는 강합니다..여자라서 더욱강합니다.
자주 오셔서 사이트분들에 긍정에 기운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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