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그냥 상식적인 생각에...
공황은 생각의 병인데
한약으로 정신을 치료한다는 건 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저번에 급체하고 잠시 몸을 회복하며 침을 맞아야하는데, 일주일내내 맞았습니다.
공황은 더 심해지고, 나중엔 너무 힘들어, 얼마전 내과가서 닝겔맞고, 지금 조금씩 회복
중이랍니다. 무엇이든 과도하게 하면 안될것 같아요.

저도 가니깐 간이 약해졌다고 하더라구요. 헌데 내과 피검사에서는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하구요. 25만원 보약을 지었지만, 지금 잠시 먹지않고 원기 회복한 후 복용하려구 합니다.

정말 많이 이곳에 글썼는데... 한약 1년 반먹고 간의 독성으로 죽을 고비 넘겼습니다. 저 1500만원 버렸습니다. 한약 먹는네네 좋아졌었는데.... 그건 제가 노력해서 그런것 같아요.... 운동 죽도록했고 명상이며 식이요법이며,,,, 존건 다 했거든요,,,, 근데.... 한약 장복하심 간에 손상 반드시 오실겁니다. 또 신경쓰시면 재발도 되고요,,,, 오늘은 이정도만 쓸께요... 하도 많이 한 이야기여서... 전 서울에있는 공황장애 전문 한의원 다녔고요

한방신경정신과 입원해봤는데..게다가 거기 양한방 협진하는 곳이었어요..어깨 아프고 허리 아프고 하는 통증은 한결 완화되었지만..그닥 큰 효과는 없었던 거 같아요..양방은 신경정신과 쌤 얼굴 보지도 못했구요..전 3주간 입원이었는데 보험되서..다행히 돈이 안들었지만...개인적인 생각으로 한약으로 나으려면..기간이 아주 많이 소요될 듯 해요..게다가.. 돈도 많이 들겠구요..암튼 중요한 건 약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노력이 낫게 해준다는 거!

저도 한방병원에서 한약과 침치료로 첫달을 시작했었죠. 결과는 상태 악화...한약이 저와 안 맞았는지 한달내내 설사하고 침치료하면서 공황오고 기를 올려주기는 커녕 몸 상태가 말이 아니게 되어 결국 한림대 병원 신경정신과로 가서 양약먹고 일주일쯤 지나자 좀 살것 같았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아찔한데요...사람마다 경우가 다르니 단정지어 말쓰드리긴 뭐하지만 전 양방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공황장애에 유능하다는 한의원을 두루 섭렵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안가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양약보다 더 낫다?라는 건.... 글쎄요.... 가격대비 효과는 양약이 훨~~신 낫습니다.
한의원에서 비용은 한달에 60~70만원은 기본으로 깨집니다. 그럼에도 효과는 아예 없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보약 20~30만원짜리 지어서 먹으면 모를까 공황장애에 한의학 치료?... 추천하지 않습니다.

딸아이 보약져줄러고 한의원 왔다가 저도 진맥보고 전체적인 성담을했죠 공황장애포함해서요 그래서 치료용 한약 보름치 져 왔가든요 원장님말로는 상당히 도움될거라고 했는데 좀 지켜봐야겠어요 컨디션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