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 딸아이 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해져요. 난감하기도 하구요,
뭐든 다 느리기만하고
잘 웃지도 않고,~설명절땐, 시어머니가, 빈이는 정말 잘 웃지도 않는다구, 쑥쓰럼도 넘 타는거 같다고하더라구요, 맞는 말예요, 말도 없어요, 어디 문제 있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말이 넘 느려서, 언어치료라든가 발달상황체크 받아봐야되는거 아닐까 고민이 많았었네요,

7살 되다보니,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켜볼까싶어서 시작했는데,
지금,,여기서 공구했던 오르다매쓰 2단계를 꺼내들었어요,
잘 가다가,,,
색칠하기,,이거 하고프다해서 꺼내왔길래 했어요,
곰돌이 색칠공부인데, 6보다 2큰수 에 노랑색 칠하기,,,
읽어보라하니 6보다 큰 수, 이럽니다, 숫자도 읽으라고해도, 계속 뒤에 적힌 숫자는 안읽어요,
그래서 제가 읽어서,,여섯개에 두개가 더 있음 몇개야??
물었더니,
음음으~~~~~~~~~~~~~~~~~~~~~~~~~계속 이럽니다,
후다닥 손가락이라도 펴고 세어보던가 하면 좋을텐데,,,
답은 못하고,
음~~~~~~~~~~~~~~~~~~~~~~~~~~~~~~~그림으로 여섯개 그려놓고, 2개 더 있음, 몇개야? 하며 동그라미 2개 더 그리니 그땐 세어서 8이라고 대답하더라구요,
돈엔 약해서 안되고
먹는걸루, 사과 여섯개 니가 가졌는데, 동생이 두개를 더 주면 몇개야? 이랬더니 또 몰라세 헤메고 있어요,
어쩝니까?
가르치는 방법에 이상이 있는건지,아이 머리에 이상이 있다고 봐야되는건지,
꼭 가베나 물건 몇개를 가져다가, 몇개 더 넣어주면,,,하나 둘 하면서 세요,
훈련 부족일까요?
그냥 무작정, 5+2 = 6+1= 이런 류의 분제를 가득내서, 훈련(이건 완전 암기식이 될듯하지만) 을 시켜야될까요?
7세에, 이런 문제,,어렵나요?
주변 아이들은 다 하는거 같은데,,,

물어보면 책은 안보고, 그림은 안보고,,제 얼굴만 쳐다보고 있어요,ㅡ 어ㅡ,음~~~~~하면서요,
제가 무서우면 그림만 보던가,
그림보면서 얼른 세던가, 해야되지 않나요?

학원도, 창의미술 한군데 다녔었는데 그 곳이 체인점형식이라 폐쇄되면서 너무 멀리 가게되서 관둬서 다른 미술학원 일주일에 두번 알아봤떠니 싫다하고, (그리거나 점토놀이는 정말 좋아해서 열심히 잘 만들거든요. 그리는것도 좋아하구요 )
피아노도 7세되면 다닌다해서 7세 기다려, 제가 먼저 답사다녀와서 아이랑 같이 갔더니,
맘에 안든다고 싫다하고,
블럭은 일주일에 한번 좋아라 다니고 있네요 발레도,,,일주일 한번, 제가 발레도 안하고 운동도 안하면 뚱뚱해져서 이쁜 옷 못입는다하니 그냥 다니는건지, 좋아해서 다니는건지, 가기 싫단 말은 안해요,

1월부터 재능피자 선생님 오시고 있는데,
같은 문제, 형식이라도 어떤땐 이해해서 잘 푸는데, 어떤 땐 전혀 이해못해요,
선생님 말론, 2번 다녀갔지만, 말 표현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느끼는 바라, 다른 과목 다 필요 없고 피자만 시키고 있어요,
우선은 자기 생각을 꺼내서 말해주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서요,

어린이집 선생님말론,
말이 없고 조용한 아이들하고 같이 지낸다면서, 혼자 왕따로 놀거나 하진 않는데요 대부분 시간을 그림그리고 뭔가 만들고, 꾸미기놀이한대요, 가끔은 혼자 열심히 뭔가 하고 있고요,
아이 기질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책읽기도 싫다하고 텔레비젼만 보고, 스마트폰만 건드리면서 겜만 할 생각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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