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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은 안가르쳤어요..평소 읽어준 영어책을 통째로 외워서 읽고 있더라구요..그때부터 리딩을 시켜보니 아이가 리딩을 하더라구요.. 사실 한글도 비슷하게 책보면서 한글을 떼었거든요....근데 중국어는 평소 노출이 없어서인지... 한글과 영어랑은 다른듯 싶네요..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지켜보고 있어요..

그렇구나... 저도 그게 걱정이에요.. 어렸을때는 확실히 한국어를 가르쳐야 되는데 말이죠.... 영어와 중국어가 모국어가 되고 한국어가 외국어처럼 느껴질까 걱정입니다. 아이는 천생 한국에서 살건데 말이죠... 리딩도 가르치셨구나..

어릴때는 거의 한국말만 썼었어요.. 모국어에 혼동이 올까봐요..대신 영어도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쓰긴 했었어요..아빠도 영어를 항상 사용하는 직업이라서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가끔 썼었구요..아이가 한글을 세돌쯤 읽기 시작하면서 영어를 일상 생활에서 좀 더 비중을 높여서 사용했구요.. 5살에 갑자기 영어를 리딩하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영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했었어요..근데 한국어 비중이 훨씬 높았구요.. 6살에 영어로 말문이 터지면서 집에서는 영어 한국어 반반

와이프가 중국계 미국인이라서요... 지금 한국말 배우고 있기는한데... 저희 아이에게 그 액센트를 들려주긴 싫어요 ㅎㅎㅎ 저나 알아듣지요... ㅋㅋ

오우..좋네요.. 와이프가 중국계라서 중국어도 하시는군요..저희 아이는 한자에 푹빠지더니 갑자기 중국어도 배우고 싶다고 해서 작년 7살 말부터 중국어도 하고 있네요.. 전 중국어 전혀 모르는데 애땜에 조금씩 어깨너머 배우고 있어요...

집에서는 한국말은 아예 안썼나요? 애가 영아일때 저는 일하니까 많이 못봐줄텐데... 엄마가 계속 영어랑 중국말만 쓸거 같은데.. 나중에 한국어를 어리버리 하게 될까봐 걱정이에요.. 제가 아싸리 한국말을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괜히 이상한 액센트 배울까봐...

어렸을떄부터 영어로 계속 말을 해줬나요? 아니면 석어서 하셨어요?

저희 아이는 외국에서 살아 본적 없어요..단지 아이 아빠가 네이티브만큼 영어 구사하구요..저도 영어를 좀 하고요... 아이가 언어적으로 좀 타고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편이예요.. 저희 아이는 6살때 갑자기 영어로 말이 터졌구요..지금은 한국어 영어 두가지 구분없이 구사하고..라이팅도 술술 쓸 정도로 잘하는 편이예요..근데 아이가 저까지 영국발음으로 코렉트 해주려고 해서 피곤하네요..

헬로~우 아임 해이리 포~~~우~ 터~ 영국발음이 재밌긴 하죠.. 아이는 외국에서 자랐나요? 저희는 이제 첫아이 임신중인데 도데체 아이가 과연 어떤말을 하게될지 무지 걱정중입니다.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날텐데 엄마 아빠가 다 외국에서 오래살고 (전 미국에서 산시간이 한국에서 산시간 보다 길어요 17년)... 엄마는 특히 한국말을 못해서 거의 영어로만 대화를 하거든요... 게다가 아내는 중국계여서.... 영어 > 중국어 > 한국어 순으로 언

부럽긴요... 근데..정말 하루종일 해리포터 흉내를 내서 좀 피곤하긴 해요...

부럽기만하네요..ㅠ
영국식이든 미국식이든..하다못해 필리핀식영어라도 됐음 하는 1인임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