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5월 예식인데 식장은 미리 구할려구 오늘 처음 구경 나섰어요..
나름 사이트에서 글 많이 읽어도 봤구, 신혼여행에 투자하고 결혼식은 좀 줄여서 하자 결심도 했었는데요..
오늘 둘러보고 나니..정말 막막하네요..

처음엔 관공서쪽으로 생각해서 오늘 kt&g랑 진구청 갔었어요..
요즘 kt&g평이 좋길래 너무 기대했었나봐요..물론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제 느낌만 말씀드리면..
지하철에서도 생각보단 좀 멀었구요....근처가 정말 휑~하니 식당도..전혀 없어요..

(사실 없단 말은 미리 읽고 갔는데..ㅎㅎ 그래도 회사가 있으니 한두군데는 있으려니 했나봐요..저도 모르게..-.-;;)
마침 오늘 예식도 하고 있어 들어가봤는데..건물 안도 좀 삭막하니 회사 분위기 많이 나더라구요...
홀 조명도 형광등이었구요......

그리고 다음으로 진구청 갔었어요.....
사실 많은 악평에도 불구하고 지하 대강당은 예상외로 깨끗하고 조명도 어느정도 은은했는데......
강당이라..단상이-.-;;...
무척 높은 단상위에 신랑 신부..그리고 양가 부수다님 계신데.....살짝 어색한 풍경이었어요....
정말 이 단상만 아니면..진구청으로 하고 싶어요.......

그리고...예식장쪽은 어떨까 해서 메리움 상록회관 그냥 구경만 했어요...
오늘 제 눈에 머가 씌였는지ㅎㅎ..역시 여기도 주차장이 좁았고.....
예식홀 자체는 깨끗했으나 딱히 좋다고는 못느꼈어요....-.-;;

마지막으로 삼성컨벤션웨딩홀(맞나요?ㅎ) 견적 받았어요..
여기 회원분들 말씀하신것보단 조금 더 비싸더군요...홀도 깨끗했구, 주차장도 넓은건 좋았어요..
내년 봄엔 로비에 분수도 할꺼고 좀 더 좋아질꺼라고 하시데요....
부페 좁다고 어느분이 말씀하시던데..부페 말고는 식사할 곳이 없어 보이더군요....
근데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뭣때문이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ㅎㅎ 상담하시는 분이...머..가격이 이렇다..고만 말씀하시고..
딱히 다른 설명도 없으셔서..예식장상담 처음 받은 저로서는..머랄까.... 좀 그랬어요 ㅎㅎㅎ

너무 불평만 늘어놓아 민망하네요 -.-;;
역시 예식홀의 문제라기 보단..제 기대치의 문제인거 같아요..반성중..여러분들도 처음 돌아보시곤 이렇게 당황스러웠나요?
흑흑..위로해주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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