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첫째딸 5세(52개월)구요..둘째딸 4세(30개월)에요..
튼튼시작한지 6주되었구요..
첫째,둘째 같이 수업받고 있어요..

그런데 수업때도 둘째가 훨 적극적이구요..
첫째는 튼튼영어 하기 싫다고 하네요.
제가 물어봤더니, 영어자체가 싫대요..^^;;;
영어가 어려워서 싫다네요..

첫째가..두돌때까지 미국살다 왔구요..
귀국후엔 그냥 영어노래 1~2시간 꾸준히 노출시켜주고, 씽씽1과 퍼포먼스잉글리쉬, 그리고 노부영 단행본으로 신나게 놀아주고 한글책 읽을때 같이 읽어주는 정도로 영어를 접했어요. (아이가 그때만 해도 영어를 좋아했어요. 아웃풋은 많이 없었지만, 영어책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고, 신나게 노래부르고 춤추며 놀구요..)
그런데 한..몇개월전부터 영어책 재미없다고 하고, 한글책만 찾고(아직 한글자체에는 관심이 없어서 글자는 배우고 있지 않아요.), 영어dvd도 보려고 하질 않네요. 그나마 튼튼 오디오cd나 영어노래 나오면 따라부르고, 혼자서도 흥얼거리는 정도랄까요?
놀이학교에서는 영어수업 재밌어한다고는 하는데..일단 제가 억지로 강요하고 싶진 않아서 내년부터는 영유를 보낼까해요.
빡센 영유말고 좀 여유있고 즐겁게 놀이식으로 하는 영유로요.
그럼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 같아서요..
그런데 집에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튼튼영어도 하지 말고, 영어책도 읽어주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까요??
아님..원래 튼튼 방문수업 할때 아이가 재밌다고 하쟈고 해서 한거라서..일단 수업만이라도 끝까지 해보자고 하면서, 남은 두달정도는 수업은 계속 진행을 해볼까요?

아무것도 안하쟈니 불안하고..
거부감 있는 아이에게 뭔가 해주쟈니 방법이 없고..그러네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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