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왼쪽 유방과 왼쪽 겨드랑이 임파선 조직검사를 받았어요
전혀 증세가 없다가 2주쯤 전에 맥주를 한 병 마셔서 그런가확 아프더니 스치기만 해도 아픈 느낌이 들더라구요

차츰 나아지긴 했는데 연휴라 병원이 며칠 쉴 거 같아서 그냥 오늘 후딱 가야지 하고 갔는데 갑자기 머가 먼지 모르겠네요

6센티의 물혹이 아닌 혹이 있고 석회가 있고 임파선이 부어있다고 하면서
바로 조직 검사해야 한다고 해서 받았구요

이전에도 자궁암 조직검사 받고 초조하다가 아니라고 판정 나온적이 있어서 그냥 담하게 받았는데

선생님한테 맘모톱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양손가락을 초조한 사람처럼 만지작 만지작 하며 난처해 하시면서

맘모톱을 할 케이스는 아니고 염증이거나 암이거나 둘중 하나라고 하는데
선생님 표정이 이상하고... 불길;;

암도 이런식으로 갑자기 아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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