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남친이랑 예식장 보고 왔어요...
식장고르고 스튜디오 촬영따로 할려구 했거든요...
관공서에 결혼 할꺼라 생각했는데 정말 생각하는거랑 보는거랑 다르더군요...
관공서는 역시 홀 분위기가 별루 풍기지 않더라구요... 셋팅한것을 안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록회관을 먼저 보았는데요...
다른건 다 맘에 드는데 170석이라두 쫌 좁은 느낌과 함께
들어가는 문이 정말 NG였어요...
다시 공사 해서 앞쪽으로 크게 틔었으면 좋았을 껀데...가격도 괜찮구 한데...아쉬워요...

그리고 하모니로 가보았는데요...
정말 예식장은 컴이랑 보는 화면, 글 이랑 정말 다르더라구요...
제가 봤을땐 왜 사람들이 이뿌다구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쫌 오래된 듯한 느낌.. 신부대기실도 얼룩덜룩하게 보이던데...(조명을 다 안켜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생각보단 별루 였구요...금액은 님들이 말한 것처럼 가격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라운 호텔에 가보았는데 신관 목련홀 보고 놀랬어요
넘 예뻐서요...예뿌다라고 말하기 보단...호텔이라 그런지 고급스럽고 품격이 묻어나더라구요...
가격은 하모니랑 비슷한데요..약간 싸더라구요...(진짜 약간...)
근데...문제점은 이화랑 W에서 독점이라 여기서 촬영을 해야한다던데...
촬영시 드레스도 몇벌 못 입어보구요...파티복 3벌 드레스 1벌이라는데...그것두 슬프구...
W는 말씀하시는 분이 별루 없던데...인지도가 어떤지 모르겠고...
이화는 다들 악평이라...걱정됩니다....
사실 이곳이 제일 맘에 드는데... 스튜디오땜시롱...ㅠㅠ

여기서 상공회의소 남았다고 해서 함 가봤거든요...셋팅이 안되어있어서 그런지...
횡하더군요...진짜~~횡함...강당느낌 최고!!! 그래도 천장은 예뿌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구...근데 여기도 이화로 알아봤어요...메리움은 엄어서...

집에 말씀드리면 분명히 상공회의소 하라고 하실께 뻔한데 강당 느낌이 넘 마니 들구...
하모니와 크라운 둘 중 선택하려는데요...
님들 같으면 어디 선택 하시겠요?
돈 더 들더라두 하모니에서 결혼하고 다른데 스튜디오 촬영?
아님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홀이지만 인지도 낮은 W와 이화촬영인 크라운?
도와 주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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