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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부터 항암 시작합니다. 두렵네요..

Loseless

2024.02.04

5월 25일 수술하구 6월 13일부터 항암 시작합니다.
1기로 전이 안됐고 해서 순한약을 쓸줄 알았는데 재발 잘하는 놈이라 빨간약으로 해야된다구 .
항암 6번 방사선 33번 허셉틴 까지 17번 해야된다네요.
주사 맞다가 일년 다아 보낼거 갔네요. 근데 허셉틴은 무지 비싼약인데 다행이 보험 된다구 하는데요
보험 되도 몇백만원 이라 하는데요.. 혹시 가격 아시는분 계세요?

모든게 두렵고 내몸이 견디어 낼지 걱정이네여.. 그 독하다는 빨간약을 맞아야 하니..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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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 2024-02-04

    전 항암한지 딱 1년 되었네요. 그땐 미리 빨간약에 대한 공포가 심해서 주사맞을때마다 긴장하곤 했어요. 그냥 편안히 다른 링거처럼 생각하세요. 차라리 인터넷 정보가 없는 할머니들은 주사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더 편안해 하시더라구요. 오심과 구토가 심한것은 주사맞은 그날뿐이고 한 이 삼일정도 식욕이 없고 냄새에 엄청 민감해져요. 정말 힘들었던것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거였어요. 식구들 모두 나가고 혼자 있는게 서러워서 가족들한테 투정부리고 그랬어요. 지금 생

  • 싸리 2024-02-04

    감사합니다. 님들 말씀처럼 기도하면서 잘먹고 항암시기를 지내 볼렵니다.자신과의 싸움에서 결국은 우리가 이기는거 아니겠어요.시간은 흐르게 되어 있고 .. 마음만 잡으면 되겠네요. ㅎㅎ님들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 구슬 2024-02-04

    저두 항암 맞을때마다 차안에서 눈물이 줄줄 나왔어요 언제 끝나나 하면서요 그런데 정말 조금만 참고
    견디면 금방 시간은 가더라구요 주사 맞으면서 기도하세요 기도 하는대로 이루워지더라구요 저는 항암
    맞으면서 오심구토가 전혀 없었어요 꼭 입덧 하는것처럼 넘 먹고 싶은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많이 먹어서 살도 찌고 기분도 좋던대요 괜찮으니 힘내세용

  • 세라 2024-02-04

    몇달전 저를 보는 것 같네요.. 항암하기전에 참 뭐라 말 할수없는 비감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어느새 8차까지 끝냈어요..
    항암하면서 되도록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주사를 맞으면 효과가 더 좋다고해요..
    저도 첨 4번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뭐마냥 싫어라하면서 맞아서 효과가 거의 없었어요..
    저는 선항암중이었거든요.. 그래서 나머지는 되도록 내 몸에 좋은 약이다 나를 살려주는 약이다 하면서
    맞았어요.. 항암하면 체력이 많이 딸리니 뭐든 가리지

  • 돌삥 2024-02-04

    함암, 방사선 끝나고 허셉틴 맞아요.. 님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사람이 견딜만큼의 약을 쓰지 설마 죽기야 하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견뎌 볼랍니다. 좋은 말씀 갑사합니다^^:

  • 벛꽃 2024-02-04

    허셉틴은 항암 끝나고 하시나요? 투여하는 허셉틴 용량에 따라 값이 다른데, 이건 체표면적을 가지고 결정해요. 제가 아는 분은 허셉틴만 맞을때 보험 적용되어 13만원 정도 한다고 해요.
    항암전에 누구나 두려워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견딜만큼의 약물만 사용하니 , 못 견딜것도 없어요.
    어쨌든 시간은 흐르고 끝은 있으니 힘내세요.

  • 날개 2024-02-04

    저두 님처럼~처음 항암맞기전에 두려움데 떨었답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거니까 맘을 비우세요..그리고 전 1차항암이 오히려 잘몰라서 힘들었구요..(소화잘안됨)
    어제 2차 항암했는데 오히리 1차항암보다 항암의 고통을 아니까 좀 피하면서 제가 하는거같아요..
    우선 지금 맘껏 즐기시고 맘을 비우시고 항암하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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