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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도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공공교통카드가 있는데 한국보다 더 편리한 것이 이 교통카드로 한국에서는 이용 불가능한 택시요금 및 유람선요금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통카드는 지하철 매표소에서 100위엔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충전식으로 첫 구매시에 카드값 30원을 제하고 70원이 충전되어 있으며 이 후 충전시에는 100위엔 충전시 100위엔이 충전되게 된다. 또한 차후 이 카드를 반납하면 30원의 반납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지하철과 택시, 버스 모두 한국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 처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

지하철은 중국에서는 지철(디뎨)이라고 하며, 현재 운행되는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정도이다.
상하이에는 현재 2개의 지하철과 1개의 지상철로 총 3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건설 중에 있다.
현재는 지하철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편리함을 느낄 수 없지만 많은 구간에 지하철 공사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수년이내에 가장 편리한 교통 수단이 될 듯 하다.
상하이의 지하철은 한국의 지하철에 비해 약간 비좁고 일본의 협궤 지하철에 비해 크다.

이 지하철은 한국의 지하철에 비해 크기가 적고 이용하는 사람은 더 많아 거의 항상 힘들게 사람들 틈에 끼어 다녀야 한다. 그러나 상하이의 교통체증과 무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출근을 위해서는 지하철이 커다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지하철은 1호선이 인민광장, 시자훼이, 상해기차역등 주요지역을 남북으로 운행하고 있고 2호선이 와이탄,푸동, 중산공원등 동서로 지나고 있다. 이 지하철들은 푸서의 외탄, 인민광장,쉬쟈훼이(徐家匯),용화,홍교, 홍구,푸동의 루쟈쮀이 ,화목 등의 도시관광지와 남경로,진해로, 불야성, 팔백반(八佰伴)등의 쇼핑지역을 운행하여 도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상해의 지하철은 1994년 1호선(상해기차역-신장(莘庄))을 시작으로 1999년 2호선(중산공원-장강과학기술단지)이, 2000년엔 명주선(明珠線/(상해남역-강만진(江灣鎭))이 개통되면서 총 65km거리를 3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지하철 요금은 6km(일반적으로 4구간)까지 2위안, 6-16km까지 3위안이며 16km이상은 매 km당 1위안씩 올라간다.일반적으로 버스는 공공기차(궁궁치처)라고 부르며 상해에는 1100개가 넘는 버스노선이 도시를 운행하고 있는데 버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먼저 요금에 따라 분류한다면 1위안(13km이하), 1.5위안(13km이상)의 요금 받는 승무원이 없는 차량이 있고 2위안짜리 에어컨버스와 구간차등요금제 버스가 있다.
시내버스 중 번호가 두자리 수나 3자리수중 1번 이나 2번 , 7번으로 시작하는 노선은 거의가 승무원이 없기 때문에 잔돈을 준비해서 내거나 50장으로 된 버스표를 이용하고 구간별 차등요금제 전용선은 5번으로 시작하는 대형버스노선, 6번으로 시작하는 푸동전용선, 8번으로 시작하는 소형
전용선과 9번으로 시작하는 이층버스나 에어컨 버스 등이 있다. 항상 사람이 붐비는 인민광장, 상해기차역, 중산공원,시자훼이등이 버스환승역의 중심이 되고 있다.
버스를 생김새로 분류해보면 일반버스와 버스 두 량이 연결된 형태의 버스가 있다. 그리고 트롤리버스가 있는데 일종의 전차로 땅 위에 레일이 놓인 곳을 따라 운행하는 노면전차와, 무궤도이지만 지붕 위의 전선줄을 따라서 운행하는 것이 있다. 대개 버스는 출퇴근 시간에는 사람들이 콩나물시루처럼 꽉꽉 들어차고 엄청나게 느리게 운행되어 웬만한 용기가 없으면 관광객들은 이용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버스 전면에는 노선을 알리는 번호가 붙어 있는데, 중국에서는 로(루)로 나타낸다. 예를 들면 375路, 302路 등으로 표시한다.

상해의 택시는 한국의 택시와 같은 개인택시는 없으며 모두 국영기업체의 소속이라 할 수 있다. 택시회사의 종류로 보면 다쭝(大衆/밝은 하늘색 택시), 챵셩(强生/황색 택시), 진쟝(錦江/흰색 택시), 빠스(巴士/녹색택시), 농꽁샹(農工商/남색 택시)이 있다. 상해의 택시는 약 5만대 정도로 택시의 차종은 폭스바겐의 산타나(桑塔納) 2000이 주를 이룬다. 처음 타 보았을 때는 마치 10년 이상 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알고 보면 몇 년 안된 택시들이다. 10여년이 넘은 폭스바겐의 자동차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옮겨와 생산하고 있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 듯 하다.

택시의 기본요금은본요금은 3KM에 10위안이며, 3KM이후 부터는 KM당 2.6위안씩 , 10KM이후 부터는 KM당 3.9위안씩 요금이 오른다. 야간에는 한국의 할증요금처럼 기본료가 13원으로 오르고 택시요금도 올라간다.
상해의 택시기사는 16시간을 쉬지않고 운전하고 하루를 쉬기 때문에 야간에는 길에서 쉬고있는 택시를 많이 볼수 있다. 한국과 같이 사납금을 채우고 나면 자신의 소득이 되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과속으로 택시를 모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일단 운전이 좀 험하다 싶은 것을 제외하고는 친절도는 한국의 택시보다 높아 골목골목 원하는 위치까지 친절하게 모셔가며 영수증도 친절히 발급해준다.2인이 탈 수 있으며 대형 세발 자전거에 뒷좌석 설치한 형태의 인력거로 시내에서는 운행이 불가하여 거의 볼 수가 없으며 변두리 상가등지에서는 구경할 수 있다. 점점 사라지는 추세로 현재는 짐 운반용 삼륜자전거가 주로 많이 보인다. 요금은 정해진 시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와 직접 흥정을 해야 하며 보통 택시의 반값정도의 가격으로 흥정할 수 있다. 어떤 인력거는 여자가 운전하여 타고있는 남자가 미안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지하철 역 주변에서 허가받지 않고 운행하는 오토바이 택시는 주로 지하철에서 내렸을 때 갈아탈 버스가 끈겼을 때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그냥 오토바이의 뒷좌석에 앉아서 가는 것으로 요금은 거리에 따라 혹은 거래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5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는 중국의 가장 대중적인 교통 수단이다. 상해에도 북경과 마찬가지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출/퇴근 시간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전거 행렬을 볼 수 있다. 자전거는 보통 100위안에서 1000위안까지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출퇴근한다면 최상의 교통수단으로 추천한다. 단 자전거 선택할 때는 의자가 편하고 고장이 잘 나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예를 들어 기어변속이 가능한 자전거는 언덕이 없는 상하이에서는 오히려 다니기 불편하고 고장이 잘 나며 허리를 구부리고 타야 하는 자전거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

한국과는 다르게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자전거가 매우 많은데 언덕이 없어 전기소모가 덜한 상하이에서는 스쿠터만큼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30-40km를 운행할 수 있고 평균 자전거 속도보다 빠르다. 또한 전기가 완전히 소모되었을 때는 일반자전거처럼 발로 구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모두 방전되었을 때 배터리를 집으로 들고 들어가 충전시켜 아침에 다시 사용한다.
오토바이는 차가 다니는 길로 다니며 스쿠터 및 전기자전거,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다닌다. 단지 주변의 차량 및 다른 자전거 등을 좀더 주의하면서 운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들어오는 차량을 주의하라. 자동차처럼 자전거도 우측통행을 대부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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