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이어트불감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정말심각한것같아요
큰재
저 정말 심각하구요.. 정말 긴 이야기니까 지겨우셔도 들어주세요..
작년 12월 말쯤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따라서 우연히 헬스장에 갔는데 키가 157cm에 몸무게가 59.8kg가 나가더군요.
157에 52kg로 통통하다는 말은 자주 들었어도 60kg에 육박한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밥량을 줄였구요, 일주일에 세번이상 헬스도 하고 등산도 다녔습니다.
그래서 올해 신체검사할때쯤엔 53.4kg가 됐구요.
이정도로만 만족해서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텐데..
제 욕심이 너무 과한건지 그래도 53.4kg일때까지는 먹고싶은거 먹고
다이어트에 그렇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냥 쉬엄쉬엄빼자는 주의였어요.
그런데 7월 23일자 여름방학이 시작될때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몸무게가 53.4kg였어요.
밥양을 더 줄이고 운동도 가끔씩 했습니다. 등산두 다니구
헬스도 나가서 러닝머신30분씩은 기본으루하구요..
생활패턴 자체가 아예 바뀌어버렸습니다.
움직이기 귀찮아하던 제가 어떤 일에든 먼저 나서구요,
그냥 가만히 앉아있는 것 자체가 죄처럼 느껴지구요.
6시를 떠나 저녁 5시 이후로 먹는것도 죄처럼 느껴집니다.
정말 독한년이라는 말 들으면서 살을 빼온 결과 지금 35~36kg왔다갔다하게됐습니다.
그러나 살이 빠졌다고, 말랐다고 좋아할게 아니에요..
지금 6달째 생리가 안나오구요, 병들어보인다는말 듣구요, 부수다님 걱정시켜드리구요.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넘어지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조만간 다리에 마비가 올까봐 무서울 정도에요.
거식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살을 찌라는 말을 들어요..
제가 또체중계에 얽매여 삽니다.
하루에 체중을 5번은넘게 재는 것 같아요.
몸무게가 늘어나있으면 화가나구, 줄어있으면 죽을까봐 불안합니다.
제 심리를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런 제가 저도 너무나 싫습니다.
엄마께 너무 걱정시켜드리는 것 같아서 잘 먹는모습 보여드리려구,
아까 영등포근처에 신세계백화점에 갔습니다.
6시 넘어서 먹으면 안되는 강박관념을 없애기위해 일단 초밥을 시켜먹구요.
오므라이스먹고 돈가스먹고 캘리포니아롤먹고 정말 미친듯이먹었습니다.
토가 나올 정도로요. 먹어도먹어도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먹고난 지금 너무 불안합니다.. 너무많이쪘을까봐요..
그리구, 다이어트시작한이후로부터 변도 잘 못봅니다.
항상 변비약먹구 변을 봐요. 일주일에 한번씩.. 그것마저도 요샌 잘 안나옵니다.
마른것보단 통통한게 훨씬 좋아요..
제발 다들 저처럼 이렇게 심하게 하진 마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저같은 인생 누군가가 살기를원치 않습니다.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댓글로충고나 위로의 말좀 해주세요..
미친년이라고 욕을 해주셔도 좋구요..
지금 아까 먹은게 자꾸 마음에 미칠지경입니다..
이번엔 먹자, 많이먹자 하면서도 많이먹구나서 항상 후회하고 죄책감을 가지게되요..
항상 제 앞에서 제가 죄인이 됩니다.. 이렇게 평생을 살아가야 하나요..
저좀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사는게사는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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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
힘내세요 저는그렇게 빼진못햇지만 왕창먹고나서 후회하고 미친듯ㅇㅣ 토하는 폭식증 이여서 님 마음 알꺼같네요....힘내세요!!!꼭!!!!!이제당신은 먹을ㄸㅐ입니다1!!!!!!1건강식으로 많이 드세요..운동도함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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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
여성분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성공 하면 할수록 더욱 몸무게의 숫자에 의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으로서의 보기좋은 모습도 있는 반면 보기 싫은 모습도 있다는것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본인이 음식을 먹으면서 살이 찐다는 그런 강박관념 부터 고치셔야 겠지만 쉽게 고처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방법을 설명을 드릴까해서 말이죠 ^^ 일단 운동을 조금더 하세요 음식량은 3식 평균적으로 드시구요 꼭 다이어트 한다는 생각보다는 일상생활의 한가지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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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
님아 힘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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