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사랑수다님. 글이 좀 길어요. 죄송해요.
여러 경헙과 지식이 많으신거 같아 답답해 여쭤보고 싶네요. 제 담당샘은 딱히 뭐라 얘기를 안해주세요. 굳이 얘기하자면 우울증에 자율신경조절이 잘 안되는거 같다고...

제 주요증상은 어지럼증이예요. 한 삼년됐죠. 초기에 병원에 다니며 이비인후과부터 ct mri에 뇌혈류검사 다 해봤지만 딱히 별 이상은 없었어요. 단지 전두엽쪽에 혈류가 좀 약하다 이거죠. 그래서 처방받은 신경안정제를 먹다 갑자기 끊고 정말 힘들었어요. 거의 패닉상태에 빠져 잠도 못자고 식욕도 뚝...아이만 보면 괜한 눈물이 나고...암튼 내가 드디어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 이후로 지금의 샘을 만나 치료를 받고 정상생활로 복귀해서 남들이 볼때는 정상인듯 살고 있죠.
하지만 그 후로도어지럼증이나 약간의 불안, 우울감은 남아 있어서 생활에 아무 재미도 못느끼죠. 공황발작(소위 죽을것 같은 두려움)은 해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늘 기분이 좀 불안하고 어지러워서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나..이런거죠. 요즘 어지러움이 심해져서 또 병원에 가서 검사 한바탕 해볼까 생각중인데 넘 우울해요. 각종 매스컴에 어지러움에 대한 얘기, 뇌졸중, 소뇌위축증...이런거 나오면 겁나고요.

지금은 항우울제와 리보트릴을 복용중이죠.
전 대체 뭘까요? 가벼운 공황장애일까요?

그럼 답변 기다릴께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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