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스펙말씀드리면 초대졸에 어학연수 해외봉사 토익895 오픽IH 정도 됩니다.

대학다니면서 유명한 의류업체매장 아르바이트로2년 했구요, 귀국하고나서 취직안되고 방황하다가 현재
그래도 2년일한경력 좀 봐줘서 현재 대기업 패션회사에 파견계약직으로 있습니다. 모두아실만한 의류브랜드 영업팀입니다.
아무래도 계약직이다보니 제가 하는 업무자체가 사실 그냥 직원들 귀찮아하고 딱히 중요한업무아닌것들 모아놓은 그런
업무들 이다보니... 사실 회사도 크고 분위기도 좋아 자체적으로는 보고 배우고 어떻게 돌아가는지정도 알게되고... 하지만
제가하는업무자체에 대한 어떤 성취감이라던가 하는건 전혀 없죠... 사실 저도 여기 아르바이트개념으로 공부하면서(어학, 기타자격증)돈벌면서다니자(집근처) 라는 마음으로 들어왔고 벌써 6개월째 입니다.

처음에 6개월계약으로 들어와서 현재 고민이 많습니다. 위쪽에선 이미 연장계약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일단 저는 1년채워서 경력 조금이라도 인정받을생각으로알겠다고 했는데 이시점에서 과연
내가 1년채워서 나갔을때 제가 원하는 의류무역회사 신입으로써 (물론 경력으로 지원한다거나하진않을것임)
메리트가 있을것인가?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제가 하는 실질적 업무가 참 보잘겂 없다는겁니다... 물론 부풀려서 또는 형식상 겉에서 봤을때대기업 유명의류브랜드 영업파트에서 일했다고하면 그럴듯 해보이지만 파견직에 업무도 보잘것없다는사실이죠.

현실적으로 봤을때 그리고 제 적성으로 봤을때 제가 현재 원하고 도전해 볼만 한
분야가중소든 중견이든 의류무역회사의 해외영업파트나 일반사무 수출입정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가 여기 계속
남아서 1년채우는게 정말 잘하는일일지요? 만약 그만두게된다면 빡세게공부해서 2월시험인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따고
어학점수 좀더올려서 받아주는 무역회사 들어갈 생각입니다.

1년을 채워서 내년 하반기까지한다면 사실 회사다니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국제무역사가 2월다음이 8월에 있거든요
그래서 잘하면 내년하반기에나 취직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류영업팀 파견계약직으로서지만 1년이라는 경력이 나오겠죠...

이 시점에서 현명한 선택이 어떤걸까요?? 쉽사리 결정을 내릴 수 없어 답답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씁니다.
많이 조언 충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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