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가족회원이라 한 차례에 12권씩 빌려올 수 있어요. (2주간)
그런데 아이가 좀 좋아하는 책은 책을 반납하고 나서도 종종 찾더라구요. (3세입니다.)
어제는 도서관에 아이를 정말 오랜만에 데려갔거든요. (주로 제가 혼자가서 빌려옵니다. 둘째때문에 어린이집을 보내거든요.)
아이가 지난주에 빌려서 읽힌 책을 발견하더니 아주 반가워하면서 또 읽자고 하고 읽어주니 집에 가져가자고 하고...
저는 다른 것도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앉은자리에서 한번 더 보여주고 집에 갈땐 다른책으로 관심유도하려고 실갱이하고 그랬었지요.

그럴때마다 아...이 책 들여줘야하나...이거 하나만 좋아할지도 모르는데...
그런생각도 들고..들여주면 다른 책도 좋아하겠지....하는 생각에 살짝..아니 많이 책욕심이 납니다.

그래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관심보이는 전집은 죄다 알아보고 있어요.

좀 수준이 지났다 싶은 책들도 아주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걸 보면 돈 아까운데 사줘야 하나...둘째 생각해서 들여줘야 하나..고민도 며칠하게 되지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대여했던 책, 아이가 다시 찾고 애착을 가지면 대부분 구입해 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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