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받을 수 있을까요?
김자영
※ 질문전 검색은 필수 입니다. 질문은 질문하기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장터게시글외에게시물/덧글에서 벼룩거래,유도,시도불가하며, 교환은몰스에서 불가합니다.
※ 성의없는 게시글(5줄 미만) , 덧글 및 등업을 위한 덧글놀이 게시글/덧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생활 이제 10년차.....일찍 결혼해서 남들보다 한 3년 먼저 애기 낳고 기르고 아기보랴 아이 돌봐주는 시어머니 눈치 보랴 내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승승장구하던 직장에서는 아이 낳고 출산휴가 딱 3개월 쓴 것 뿐인데 그 3개월 사이에 자리를 밀어 내더군요 악을 쓰고 다녔죠 시어머니의 술주정과 술만 먹으면 애 안보다는 말에도 버티고 버티면서 지냈고 몸조리도 잘 못해서 너무 약해진 몸 때문에 응급실행을 몇 번,,, 그래도 회사에 소문 안내려 응급실에도 노트북 들고 일하다 결국 우울증까지 왔네요 그러다 2년 전, 술먹고 또 난동 피우는 시어머니가 애기 안봐준다고 애 가지고 또 협박해서 이젠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생각에 1년 육아휴직 내고 쪼들려도 남편한테 내색 안하고 버텼는데 애기 학비며 생활비에 다시 직장으로 복직하고 1년이네요 며칠 전에도 술먹고 애를 보는 시어머니한테 제발 정신차리라는 한 마디 했더니 애를 또 안본다는 말에 아줌마 구해보고, 그래도 남의 손에 애 맡기기 마음 아파 다시 시어머니 받아주고 회사에서는 곧있음 차장에 팀장 달아야 하는데 출산휴가, 육아휴가에 여자에 아줌마에 온갖 핑계 대며 나보다 년차 어린 남자애 앞세우네요 나는 부서져라 일하는데 펑펑 노는 놈한테.... 자리 주려고 아주 기를 씁니다. 나는 힘내고 싶고 우리 아이에게 슬픈 모습 보여주기 싫은데 오늘은 왜 이렇게 지칠까요? 속이 타들어 가고 심장을 누가 조이는 것 같고... 회사에서는 나보다 저 아래 있던 일도 못하는 놈들이 팀장이랍시고 으스대는 꼴도 보기 싫고 집에오면 지긋지긋한 시어머니도 이제 보기 싫고 애기랑 딱 둘이서 어디 도망가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겠죠? 참 많이 슬프네요...참 많이 슬퍼요.....
▣ 몰스에서는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하며, 광고, 악성덧글, 상처를 줄수 있는 덧글, 비방글, 확인되지 않은마녀사냥이 될 수 있는 글은6개월 활동정지 및 강퇴됩니다.
-
염소자리 2023-12-01
슬퍼하지 마세요!!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나와도 꾹 참고 견디셔요.
저도 곧 폭풍전쟁터로 나가는데....ㅜㅜㅜㅜㅜ
힘내요!
힘내세요! -
알렉산더 2023-12-01
토닥토닥이요,,, 가슴 죄어오는 그 느낌 어떤 건지 잘 알것같아요. 그때는 그게 전부인듯 보여도 멀리 보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안에서 감사함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모든것을 다 잘 하실수는 없으세요,, 아이와 가정 꾸리며 직장에서도 승승 장구는 정말 힘든 것같아여. 그 마음은 나 자신만 더 힘들게 해요. 직장은 반은 포기하고 즐겁게 다니시면 어떨까요? 다른 즐거움을 찾으시구요,, 그리고 시어머니보다는 시터를 고용하시는게 어떠실지요. 몸부서져라 일하지
-
미련곰팅이 2023-12-01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엄마로 살기가 정말 힘들어요 전 진즉 승진포기한 케이스구요 남편도 승진포기시키고 육아휴직 시켜요내년에
그냥 짤리지만않음되니 가난해도 애기랑 시간많이보내면서 살려구요
토닥토닥해요 스스로에게
힘들어도 힘내세요 여행도하고 쇼핑도하고 그래야되요 우울증 무서운거에요 꼭 풀어내세요 힘내요 -
바름 2023-12-01
힘내세요...저도 직장생활하랴 시엄니 눈치보랴 이래저래 힘들지만 아들 보며 힘내네요 ㅠㅠ
-
모람 2023-12-01
토닥토닥ㅡ이것또한 지나가리니ㅠㅠ
살다봄 좋은날올꺼에요ㅡ힘내세요
엄마잖아요ㅡ아자아자 화이팅!! -
보슬 2023-12-01
휴~ 토닥토닥해드려요. 읽기만 해도 답답하고 힘든 마음이 전해오네요.
근데요... 회사에 몸바쳐 뼈빠지게 일해도 회사는 회사, 나는 나일 뿐이더라구요. 어느 순간 소모품이라고 느껴지고...ㅠㅠ 한참 위에서 매출 압박 받는 자리였어서 매일매일이 힘들었는데 그만두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팍 줄더라구요. 가족이 최고다. 아이한텐 역시 엄마밖에 없다 싶어서 그만두고 애와 함께 한 지 만 7년됐는데 좀 키워놓고 나니 다시 회사 생각도 나긴 하 -
찬내 2023-12-01
토닥토닥. 맥주한캔이랑 달달구리드시면서 오늘남은하루 여유부려보세요. 그리고 아이도 이제 좀큰것같은데 돌보미샘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꺼렸는데 면접봐서 고를수있고 애들좋아하시는분들많아서 잘하신대용.
저도 직장맘 14년차입니다. ㅎㅎ
그냥 편안히 다닙니다. 욕심 없이 ㅜㅜ -
해까닥 2023-12-01
토닥토닥.. 정말 대단하세요.
저같으면 당장 그만두고 집에 있을 것 같아요.
그간 정말 잘 견디셨는데.....에휴.. 많이 힘드신가봐요. ㅠㅠ -
아키 2023-12-01
저도 직장생활13년차에요 저도 13년내내 주임이고 회사에서 승진도 않시켜주네요 그래도 저도 아들때문에 악으로 버팁니다 진상상사만나서 힘든생활하고있어요 서로같이 악물면서 홧팅해요
-
겨울c 2023-12-01
토닥토닥...힘드시겠어요^^
두마리 토끼 다 잡기가 힘든건 당연한거 같아요
나름의 스트레스 방법알 찾아 어떻게든 해소해봐요
몸 챙기시구여~^^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76054 | 또봇 만든 사람은~~ (10) | 목련 | 2024-11-23 |
2675917 | 주변에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친구들에게..<하트피아노장학회> | 찬늘 | 2024-11-22 |
2675887 | 불금... 우리집은 절간... (10) | 바름 | 2024-11-22 |
2675862 | 아이가 땀이 너무많이 나요~~ | 아란 | 2024-11-21 |
2675816 | 코칭교육,초등학교 학습은 이제 코칭으로 시작된다 | 딥핑크 | 2024-11-21 |
2675787 | 야외로 나가고픈데 추천해주세요~ (4) | 피라 | 2024-11-21 |
2675761 | 호비 3단계랑 4단계 많이 다른가요? (1) | Orange | 2024-11-20 |
2675735 | 초등2 선행학습 문제집 추천요~~ (10) | 두힘 | 2024-11-20 |
2675705 | 미래를 바꾸는 힘이 인문고전읽기라는데요. (1) | 이뻐 | 2024-11-20 |
2675651 | 숙제하는데 하루종일 ㅠㅠㅠ (6) | 보늬 | 2024-11-19 |
2675619 | 내가 살아 보니까. (9) | 파도 | 2024-11-19 |
2675561 | 저희딸...남자만 불러요...ㅜ (4) | 여자 | 2024-11-19 |
2675534 | 둘째낳고 산후조리는..? (10) | 슬예 | 2024-11-18 |
2675482 | 5살아들 갑자기 어린이집 안간다고 며칠 대성통곡이네요ㅠ (8) | 방방 | 2024-11-18 |
2675428 | 수학공부 어떻게 시킬까요 (6) | 풋내 | 2024-11-17 |
2675401 | 인천책상세트문의드립니다. | 재미 | 2024-11-17 |
2675318 | 시험인데 열통떠져요 (2) | 중국드립 | 2024-11-16 |
2675286 | 부모로서의 나를 생각해 봅니다 | 뱐헀어 | 2024-11-16 |
2675239 | 생활에서 | 보미나 | 2024-11-16 |
2675215 | 첫자연관찰 어떤게 좋을까요? (10) | 첫빛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