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현재 인슐린펌프 (하루 20단위~25단위) 착용중인 1형 당뇨인 입니다.

가끔 여기 사이트글 보다보면 1형과 2형이 무슨 차이냐, 어차피 혈당 정상화, 체중 정상화.....식이요법,

운동요법, 제때에 골고루, 적당히 등등......

당뇨를 다스리는 것은 다 마찬가지다.....

이런 글들이 많지요...

전 그렇게 생각 않합니다.

만일 제가 2형 당뇨라면, (물론 1형이다보니, 이런생각이 들지만..) 근치를 목표로 할 수있지 않을까요?

1형은 근치가 되지 않지요...

그리고, 인슐린을 반드시 투여해야만 하는 1형과 선택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하는 2형과는 틀리죠...

인슐린이 100% 여야 한다면, 일상생활상의 불편이 5배정도 심한것 같네요.

저의 경우엔 펌프를 하고있으니, 불편하기도 하지만, 아이와 물놀이도 못가고, 목욕은 펌프교체시 잠시...

그리고, 샤워시에도 방수팩등 장착 번거로움등등...

또한 교체시 인슐린 주입세트 교체 번거로움, 주사,....., 그리고, 비용 (주입세트 5,000원 1달 펌프 유지비용 10~15만원)

듭니다.

거기에 혈당 스트립 대략 10만원 등등...

2형의 경우엔 초기에 인슐린을 투여한다고해도, 나중에 호전되면 끊을수있지만, 1형은 그런 개념조차 없다는 거죠..

그래서 질문인데요.

1형 당뇨 판정의 기준이 무엇이고, 확실한 판정의 근거 data는 무엇이며, 검사방법과 기준치 대비

결과치가 어느 수준이상이면, 1형 이다..... 라는, data 좀 보여주세요.

암만 검색해도, 대답은 애매모호....................

결국 마지막엔 1형이든 2형이든 혈당 정상화가 목표이다.......그러니, 1형 2형에 얽매(?)이지 말고,

혈당관리하라...............

결국 마지막 말은 저겁니다.

아직 의학기술상 1형과 2형의 판단 기준이나 검사법이 없는 것인지요...

궁금 하네요......

PS : 이번 여름휴가때 6살 딸아이 성화에 못이겨, 계곡에 갔는데.... 펌프때문에 조심조심 튜브만 밀어주는데..
딸아이가 아빠도 나랑 수영해... 하는데... 어찌나, 서럽던지.... 거기다가, 소주병 깨진거 밟아서 발가락 비어서는
그길로 병원가서 응급조치 받고,.......

암튼 1형 당뇨보다 2형당뇨가 더 행복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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