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약먹으면서 신체증상이나 혼자있을때 엄청 불안하고 그런거는 조금 나아진거 같아서

인제 나가서 운동할려고 하는데..

제가 조깅을 하다가 공황비슷한 증상을 맞아서 그런지 운동하기가 너무 불안합니다.

머리로는 운동을 해야한다는걸 알고있지만 생각만 벌써 6개월째입니다.

현재 공무원준비생인데 공부도 그렇다고 알바도 못하고 매일 집에만 있고 싶고 무기력하고 그렇습니다.

머리로는 분명 나가서 일도 하면서 공부도 해야한다는걸 알고있지만

쉽게 일을 시작하지를 못하겠어요.

원래는 이러지 않았는데 공황증상이 오고나서 벌써 1년가까이 이생활입니다.

진짜 마음 다잡고 등산을 갈려고 마음먹고 조깅을 할려고 마음먹고

나갈려고 하면 왠지 그냥 엄청 불안해지고

온몸이 후들거리는 느낌이 들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아무 이유없는데... 운동을 하다가 왠지 잘못될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ㅜ

웹서핑 하다가 운동하다가 젊은 20~30대들도 심장마비나 뭐 그 비슷한 병들로 돌연사했다는 기사들을

보면 정말 운동할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정말 이 잡생각을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을까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걸까요??

아무 이유도 없는데.. 그냥 운동을 하면 조금만 무리하면 숨을 못쉬게 되는건 아닐까

다시 증상이 오는건 아닐까

설마 심장마비 같은 그런 치명적인 병이 오지는 않을까?

하는 여러 생각들땜에 일도 운동도 공부까지 아무것도 되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보내니 몸도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데도 없구요..

매일 컴터로 제증상이나 쳐보면서 이병인가?? 저병인가??

그러면서 기분은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는듯한 기분이 들구요..

우울증인지는 몰라도 자꾸 충동적으로 안좋은 생각만 들고 그러네요..

마트 같은데서 지나다니는 제 또래들을 보면 정말 활기차고 보기좋은데..

저도 1년전만 해도 저랬었는데...그런 생각만 들고 그렇네요...에휴..

운동을 너무 하고 싶은데..

정말 이 터무니없는 아무 근거없는 불안감들을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까요??

쪼금만 뛰어도 가슴이 답답해 질꺼같고

그래서 숨을 못쉴꺼같고 미리 그런 생각들이 제 생각을점령해버려요..ㅜㅜ

저랑 비슷한 경험한분 있으시면

저에게 충고 쫌 부탁드립니다.

정말 힘이 드네요..

약해지기 싫지만..

신체증상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렇네요...

충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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