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때문에 참 고민이 많네요.
사랑은아픔
어머니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신지 6주 조금 넘었네요.
유전적인 뇌경색 비슷한 질병으로 오른쪽이 불편하시다가
이번 뇌경색으로 인한 좌측편마비로 사실상 양측편마비로
보아야 되지요.
허리 힘이 없어서 기저귀로 대소변 하시고 혼자 앉는건 안되시지만 부축해서 앉혀드리면 손으로 바치거나 침대 난간잡아서 앉아계실 수는 있으시네요. 한 30분 정도는 되시지요.
전원문제로 부산에 있는 전문재활병원 쪽으로 알아 봤습니다. 내일 동의의료원 가보기로 했구요. 전문의 분들은 대부분 하루 2번 물리치료를 받는 곳으로 가서 재활에 전념 해라고 하는데, 간병사분들과 어머니 친구분중에 요양병원쪽에 일하시는 분의 말씀으로는
어머니 몸상태 끌어올리고 가는거도 나쁘지 앉다.
어머니가 물리치료 2번 받을수 있을 체력이나 몸상태가 되면 가는게 좋다 라고 하시네요.
오늘 그 어머니 친구분과 통화를 하고 나니깐 또 고민이 너무 됩니다. 그분이 40때부터 간병쪽 일을 하셨으니 약 15년 정도 하셨거든요.
전문 재활로 가보자 이런 생각에 여러군데 다녀보고 재활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어머니 몸상태가 물리치료를 2번 받을정도인지도 잘 모르는데,
너무 아들이 무리하게 하는건 아닌가 합니다.
이제 겨우 대변 하루에 한번, 소변 2-3시간마다 1번씩 보시게끔 케어해드렸고, 재활하시는거 의지도 좀 생기셨지요. 허나 아직도 때때로 컨디션이 좋다가도 나쁘기도 하시고 그럴때 마다 축쳐지시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이트 여러분들 조언 부탁드립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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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레드 2023-08-24
아 그렇군요. 다만 제가 모든걸 결정하는지라 우유부단해서인지 자꾸 이것저것으로 휘둘리게 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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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 2023-08-24
그 동안 쓰신 글들 많이 보아왔지만 재활치료는 어머니를 병원에 믿고 맏기셔야 되는데 비의료인들의 조언들에 이랬다저랬다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하루에 2번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 등은 의료진이나 재활치료파트에서 결정을 하는 부분인데, 자칫 다른 병원들에서 상담 받으실 때, 정도를 넘는 요구나 치료의 간섭이 이루어질 때는 아무리 친절하고 보호자분에게 귀를 열어주는 병원일지라도 환자분 받으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환자분의 치료에 중요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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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2023-08-24
조언 감사합니다. 아직 어린데 어머니에 관한것은 전적으로 제가 결정하고 있는지라 이것저것에 흔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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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리 2023-08-24
뭐라 말씀 드리긴 쫌 그렇지만 교과서적으로 본다면
재활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정답입니다
우리들도 운동 안하다 시작하면 처음 몇주간은 엄청 힘들자나요
뇌를 다친 분들은 죽어도 운동... 운동만이 살길입니다
재활가셔서 힘드시고 컨디션 처지시면 그때그때 상황봐가며
쉴수도 있고...
체력이 누워서 쉰다고 생기나요?
자꾸 앉아야 일어설수있는 힘도 생기는거아닐까요?
요양병원에선 재활병원 만큼의 효과는 기대하실수 없으실겁니다
황금같은 시기 놓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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