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자신도 모르게 멍해지고 무섭고 두렵고 당황스럽고 믿기지않고 그렇겠지만
그건 아내분이 더할거에요
어떤것이든 환자가 더 심해요
그럴수록 보호자는 마음 굳게 먹고!
괜찮다 다들 잘해내더라 별거아니다 할수있다 잘하고있다 나만믿어라
이렇게 든든하게 서계셔야해요
그럼 환자는 보호자를 믿고 의지하고 마음 편하게 투병 시작하거든요
옆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자꾸 울고 불안해하면
환자는 마음 기댈곳이 없어요
진단 받던날 통곡 하는 저를 붙잡고
울지마라 엄마가 꼭 낫게

회사 나와 있지만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힘내겠습니다.
종종 들려서 좋은 말씀 듣겠습니다.

안성맞춤님 댓글에 한표요, 정말 좋은 말이네요. 쭉~잘해주는것이 더 중요한거 맞네요.

저 병문안 오신 직장선배께세 남편한테 \ 지금 잘 챙겨주시는것도 중요하지만 쭉~ 잘해주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는것 보고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남편분도 힘드시겠지만 쭉~ 잘 해주시길 부탁드러봅니다^^

정확한 병기는 수술 1주일 후에 최종검사에서 나옵니다. 수술은 한숨 푹 자고나면 끝나있을겁니다.옆에서 잘 다독여 주시고 다 잘 될겁니다.힘내세요

수술날짜 잡히셨으면 병원에서 진행하는대로 하시고,입원시 준비물은 세면도구,슬리퍼,속옷,수건,물컵,티슈 물휴지, 가디건등등 보호자이불베개요 병원에서도 알려줄겁니다. 암은 장기전입니다. 조금느긋하게 마음먹고, 사이트에도 살펴보시고 유방암에 관련된 책도보시기바랍니다. 도서관가셔도 많이 있습니다.

저랑 동갑이시내요 많이 놀라셨지요 아내분이 많이 두려우실거예요 무엇보다도 가족의응원이 큰힘이되니 당신은 잘할수 있다고 언제나 응원해주시고요 체력떨어지지 않도록 잘드시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