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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며

아이는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서 성장합니다..라는 문구가 너무도 인상깊었던

물구나무 출판사의 궁금쟁이 책을 읽어보는 행운이 왔어요.

티비광고로도 몇번 본적이 있어 너무나 궁금했던 궁금쟁이드뎌만나게 되었어요.

엄마 ,왜? 어떻게? 재는 왜 저래? 빨리 말해봐? 가르쳐줘?...아이의 물음이 구체적이고 다양해지면서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거나 엄마를 공부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아지더라구요.

5살이 되면서 질문이 어찌나 더 어려워지니 어떨때는 집에 백과 전집이 있었으면 할때도 많지요.

궁금쟁이를 만나고 나니우리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킬수 있는 멋진 책인것 같아 넘 마음에 들었어요.
물구나무출판사의 궁금쟁이책은요........

한국 아동문학 추천도서로 09볼로냐 아동도서 박람회에 출품해서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책이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그림책이 무려 70권이나 구성되어 있고 추가로 낱말 카드 1세트, 구연동화, 뮤지컬 cd 10종이래요. 대박이죠?

상상력과 창의력을 위한 책들,

언어이해능력과 자연친화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책들,

인지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책들,/STRONG

표현력과 언어구사력을 도와주는 책들,

판단력과 지적능력을 기르는 책들,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줄 책들,

물구나무 출판사에서 궁금쟁이를 통해 많은 영역에서 고른발달을 도와주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게구성에서 보니 느껴지네요

본격적으로 책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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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똥구리

쇠똥구리 이름만 들어도 아이들 깔깔 넘어가는데 그 친구들의 모습을 살짝 훔쳐보는듯한 재미가 있었어요.책의 앞표지와 뒷표지 그리고 측면 모습이에요.

앞표지 그림이 넘 재미나지요...

뒷발로 자기 몸무게 보다 800배가 넘는 똥을 굴리는 쇠똥구리 그림이 너무도 재미있지요.

쇠똥구리가 똥으로 묘기라도 부리는듯 하자 개미도 옆에서 접시 돌리기글 하고 있네요.

뒷표지에는 부지런한 자연의 청소부인 쇠똥구리의 특징을 적어놓아 아이들로 하여금 책 내용에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켜줍니다.
쇠똥구리의 재미난 그림을 사진으로 만나볼까요?한장 한장 모두 재미나지만,아이가 제일 재미있어 해서 뒷페이지로 잘 안 넘어간 부분의 그림이에요..한번 볼까요?
우리 아이가 너무 재밌게 읽은 책속 한장면
쇠똥구리는 알을 똥 덩이 속에다 낳는대요. 그런다음 숨구멍을 만들어주어 똥모양이 볼록하다네요.

똥덩이 속에서 깨어난 새끼도 똥을 먹고 자란다네요.

요부분을 읽으면서 쇠똥구리의 성장과정을 보며 재미있어 했어요.아기들도 똥을 먹고 자란다고 하면서

으엑~~맛없겠다 라고 하네요..
쇠똥구리는 땅속에 집을 짓는다고 해요. 땅을 파서 구멍을 만든뒤 똥을 집어 넣어 구멍을 막는다는데

땅을 파는 사이 다른 쇠똥구리가 도둑이 똥을 훔쳐가지요. 조기 위에 카메라 설치 된거 보이세요..

이거 보고 저 빵 터졌어요. 주차장에서 cc티비 카메라 달려 있는걸 보고 이미 그 기능을 아는 딸아이

쇠똥구리 도둑을 찍었다며,,경찰아저씨 한테 잡혀가겠다네요..넘 웃겼어요.
간결하면서 핵심을 잘 잡은 문장과 숨은 이야기가 더 많은 재미난 그림으로도 만나보았지만쇠똥구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요기 제일 뒷장의 쇠똥구리가 더 궁금해요페이지를 읽어보면 됩니다./STRONG

요 페이지 이야기를 더욱 심화시켜주고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확실히채워주네요.
이책을 통해 더 알게된 쇠똥구리의 비밀...

뒷다리로 똥을 굴려요, 자기 몸의 800배가 넘는 똥을 굴리수 있어요. 하루종일 12시간 이상 똥을 먹어요.

쇠똥구리 새끼는 똥속에서 똥을 먹고 자라는데 똥껍질이 금이 가면 얼릉 자기 똥을 누어서 다시 붙여서

구멍을 막는대요.안에 공기가 들어와 똥이 말라버리면 안되니깐요. 쇠똥의 먹어치워 들판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다시 똥을 누어 땅에 풍부한 영양분을 주는 들판의 청소부이지요.

엄마인 저도 요 페이지를 아이랑 같이 읽어보면서 쇠똥구리에 대해 많은걸 알게 되었네요..동화가 다 끝난 맨 뒷장 표지면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쇠똥구리의 재미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이것 또한 보고 상상해서 이야기 하는 재미가 있지요?

딸아이 쇠똥구리 달리기시합이라네요.. 그림들의 아이디어가 대단한것 같아요.
재미나게 읽었으니 독후활동으로 연계수업을 해봐야겠지요?
미술놀이 : 쇠똥구리 만들기

재료 : 백업,구부러 지는 빨대,눈알, 글루건, 스타킹, 공, 1가베
짧은 살색스타킹에 공을 하나 집어 넣어서 똥덩어리를 만들었어요.

찰흙에다 지푸라기 섞어서 하면 더 실감이 나겠지만, 그럼 집에서 맘대로 못 가지고 놀기 때문에

그냥 스타킹으로 공을 만들었네요.
백업을 잘라서 쇠똥구리의 몸과 머리부분을 만들어 글루건으로 붙였어요.

그런다음 까만 물감을 손으로 꾹꾹 눌러서 찍었어요.

구부러진 빨대 6개를 잘라서 다리도 준비하구요. 앞다리는 엄마가 칼집을 내어 최대한 쇠똥구리 느낌이 나도록 해보았어요.
글루건으로 다리와 눈알을 붙이면 간단 쇠똥구리 완성이네요..

그런다음 스타킹똥으로 쇠똥구리 놀이를 해보았지요.

뒷다리로 열심히 굴린다는걸 책을 통해 알았기에 뒷다리로 굴리고 있네요..

아이들 흡수력이 대단하지요..바로 반응이 나타나네요..
이건 내똥이야, 아이쿠 똥이 너무 커서 뒤집어 졌네

아이는 열심히 쇠똥구리 똥굴리기 놀이중이랍니다.
아영이가 쇠똥구리 친구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다시 만들기 작업 하기는 놀이의 맥이 끊어질것 같아

남은 스타킹 한짝으로 긴급 애벌레가 투입이 되었습니다. 1가베만 있음 금방 만들어 지는 애벌레 ..

쇠똥구리의멋진 친구가 되어 주었지요.. 애벌레와 쇠똥구리의 첫 만남은이랬답니다.

엄마 -'안녕! 애벌레야

아영 - 안녕,그런데 넌 누구니?

엄마 -아 , 난 쇠똥구리야?

아영 - 그래서 똥 냄새가 나는구나!그래도 우리 재미나게 놀자 라고 합니다..
애벌레가 똥을 좋아하는 쇠똥구리를 위해 기꺼이 똥을 싸주었어요..

아영이 똥을 누게 하고 싶다더니 애벌레 몸을 하나 빼면서 응~~가 하네요..

그 똥을 또 쇠똥구리가 열심히 굴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한시간 가까이 똥을 누고 똥을 굴리고, 똥굴리기 시합을 하고 하면서 어찌나 재미나게 놀았는지요...

책 읽은 보람 팍팍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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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일까?친구일까?
이제 적일까? 친구일까?도 안 들여다 볼수 없겠지요?

동물들의 공생관계와 첝적관계를 쉽고 재미난 그림으로 알아볼수 있는 유익한 책이지요.

그림으로 살펴볼까요?
악어새가 악어의 이빨을 청소해 주는 표지 그림을 보고 딸아이 치과 병원 이야기냐고 물어보네요.

글쎄~~ 악어가 이가 아픈 이야기 인가? 한번 펼쳐볼까? 라고 호기심을 자극하면 읽어봤어요.
재미난 그림을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우리 아이가 너무 재밌게 읽은 책속 한장면

개미와 진딧불은 서로 공생관계에요.

개미병정이 진딧불을 보호해주고 진딧불의 달콤한 물을 얻어 먹지요..

개미병정을 보고 너무도 재미있어 하네요..
엄마 토끼가 불쌍해..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다 토끼를 먹는대...

얼마전 인디언 놀이를 해본 경험이 있는 딸아이 토끼가 묶여있는 모습을 보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먹이걋?먹이감이 되자 속상했나봐요..

늑대 여우 올빼미가 밉다네요..
이 책 역시 뒷페이지에 심화학습 할수 있도록 공생관계와 천적관계에 대한 설명을 더해주었어요.

재미난 그림과 함께 동물들의 관계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지요.

천적 대상이 사라지게 되면 결국 생태계가 망가진다는 것도 설명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먹이사슬을 자연스레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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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읽었으니 독후활동 해봅니다.
1.어질어질 그림책 만들기(미술놀이)

재료 : 종이 두장, 마분지1장, 연필, 색연필, 칼, 자,풀
가로 10센티, 세로 14.5센티로 직사각형을 2장 그려주세요.(다른 색 종이로)

가로 10센티에는 1센티마다 점을 찍어 표시해 두세요.

두장에 공생관계인 말미잘과 흰동가리를 각각 한장씩 그려서 색칠을 합니다.노랑종이에는 말미잘, 분홍 종이에는 흰동가리를 크게 직사각형에 가득 차게 그려주세요.

흰동가리 한마리만 제가 그려주고 나머진 딸아이가 모두 그렸네요..
가로 1센티씩 점을 찍어 놓은 간격대로 세로로 길게 칼로 토막을 내어 주세요.

말미잘과 흰동가리각 10줄이 되도록 잘라줍니다.

이때 아이의 그림이 잘 이해가 안되거나 어려울때는 뒷면에 잘라진 순서를 적어두세요.

나중에 종이에 붙일때 엄마가 그림조각을 연결 시키기 어려울수도 있어요.
하얀 마분지에 중심줄을 그어놓고 잘라진 그림을 노랑한줄 분홍한줄 이렇게 붙이거나

노랑먼저 간격을 두고 붙이고 분홍을 사이사이에 붙여서 어질어질 그림을 만들어 주세요.짜짠 이게 어질 어질 그림이랍니다.

말미잘과 흰동가리 모습이 잘 안 나타나지요..

자 이제 1센티씩 잘라서 쇠찰상처럼 만든 종이를 준비해요.
우리딸이 이름 붙인 이 어질어질 종이판을 그림위에 놓으면 말미잘과 흰동가리가 나타나지요.

말미잘이 흰동가리에 숨어 있는 표현이 되겠지요..

말미잘은 흰동가리를 숨겨주고 흰동가리를 쫒아오던 물고기를 먹이감으로 쉽게 잡아먹고.

흰동가리는 말미잘에게 몸을 숨길수 있고..둘은 영원한 친구이겠지요.

2.악어와 악어새 만들기 (조작놀이)

가베로 악어만들기를 한다음 악어새놀이까지 해봤어요.요 장면 또한 딸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던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에요.

옛날 과학이나 생물시간에도 배운기억이 있지요.

요 장면 따라하기 해보았습니다.
가베에 있는 직육면체와 이등변 삼각형을 가지고 악어 이빨을 만들어 봤어요.

악어이빨이 완성되면 눈알 두개를 붙이고, 딸아이가 악어새가 되어서

악어 이빨에 끼인 음식찌꺼기를 뺴어 주고 먹는 역활놀이이지요.

악어 입이 닫히면 안된다고 막대를 입에 떡하니 끼우더니 치료를 해주는것 처럼

진지하게 악어새가 되어 놀이하는 모습이 너무도 웃겼지요.
궁금쟁이 책에 대한 딸의 반응
우리아이 궁금쟁이 읽는 모습이에요..

2주동안 줄곧 들고 다니면 이방 저방을 옮겨가며 잼나게 읽더라구요.

그 모습이 너무 뿌듯해서담아두었지요../ST요..
열심히 읽어보니 궁금쟁이 그림책 이래서 좋아요.
1.자연지식 그림책 이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게 정보를 전달하고요,간결한 문장과 리듬감 있는 글귀들이 읽는 재미를 줍니다.

2.자연속 주인공들을 의인화 하여 그린 그림 표현들이 너무 재미고 장면마다 이야기를 덧붙여서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어요.
3.아이의 건강까지 생각한 고마운 책이라는거에요.

유성잉크가 아닌 콩기름으로 인쇄 하여 인체에 무해하며 책의 적정연령이 0세부터 임으로

영유아때부터 책을 주무르고 빨고 비비고 해도전혀 해롭지 않은코팅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책의 모서리 또한 동그랗게 처리하여 안전하구요,4. 더 궁금해요.를 통해서 본문에 없는 더욱 심화되고 알찬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알차게 담아두어 아이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맘껏 풀수있게 해주었어요.5.각 분야에 전문가 이신 분들이코칭해주셨네요. 믿음이 가지요..6.아쉬운 점이 있다면..실사부분이 더 궁금해요 코너에는 조금더 많이 들어갔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자연관찰역활도 해주는 책이니, 심화학습 코너에서는 실사를 좀 더 실어주면 주변사물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좀더도움이 될것 같은데 라고 생각해 봤어요../S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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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마치며
우리아이 호기심과 궁금증을 느끼고 대답하게 만드는 멋진 자연관찰지식그림책 궁금쟁이....

자연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사물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줄 아는 아이로 자라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전집구성에 있는 구연동화 시디와 유명성우들의 뮤지컬 시디도 함께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실사부분이 없어 아쉬운 부분은 추가구성에 있는 낱말카드도 얼마나 활용하기 좋을까? 생각이 들구요.

끝으로..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영아때 부터 볼수 있는 우리집 백과사전으로 아주 딱인것 같아요.

궁금쟁이의 다른 책들도 만나보고 싶고 더욱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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