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저는 7개월동안 페스코였다가, 어제부터 비건이 된 여대생이랍니다 ^^

기숙사에서 밥을 먹는지라, 아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해보려구요.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고, 나를 위해서 하는거니깐..아, 그런데 제가 사실 채소를 싫어합니다. 익힌 채소는 잘 먹어요. 드레싱에 범벅한 샐러드도 잘 먹고요.

근데 그냥 생채소는 못먹습니다. 사실 어릴 때는, 완전한 육식주의자로 삼겹살 먹을 때조차 상추도 안먹던 아이였어요.

많이 변하긴 했지만 아직도 생채소는 거부감이 너무 많이 들어요. 특히 오이는 냄새만 맡아도.. 으..과일은 잘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비건이 된 이상 채소를 많이 먹어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침마다 갈아먹으려고 해요.

제가 집이 아니구 기숙사라 믹서기도 되게 작은거고,

생채소를 싫어해서 처음부터 채소만 갈아먹으면 거부감이 생길 것 같아요.그래서 수다님들께, 어떤 주스가 거부감도 없고 만들어 먹기도 쉬운지 여쭈어보려고요 ^^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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