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아이는 만 23개월 정도 된 남자 아이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책은 시큰둥한것 같고, 좋아하는 책을 많이 가려 보는 성향이 있어서 책장에서 제가 책을 빼서 의사를 물으면 좋은건 예스, 싫은건 가차없이 노를 해버립니다. 싫다는 것을 절대 꺼내지도 펴지도 못하게 합니다. 그러다보니 읽던 책만 계속 읽게 되는 단점이 있고, 내가 책 선택을 잘못해서 초래한 결과인가, 지금 가지고 있는 책들이 그렇게 흥미를 끌지 못하나 걱정이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책은

프뢰벨 영다 (특정 2권 책만 끝까지 거부하고 나머지는 좋아하며 매우잘 보았습니다)
프뢰벨 영테 (거의 골고루 봤는데 큰 책중에 아직 거부하는 책이 있습니다)
프뢰벨 마더구즈/퍼포먼스 잉글리쉬 (영어 책이야 오히려 별 거부 없이 놀이로 받아들이는 듯합니다.)
차일드 애플 (심하게 가려보고 삼분의 일정도만 아주 좋아해서 반복해 읽으려 하고 나머지는 거부합니다)
탄탄 자연관찰 (몇몇 장면이나 주제에만 일부 관심을 가지는 정도)

그 외 매우싸고 많이 팔렸다는전집들도 몇질 있는데, 비싼거보다 더 잘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토마스 소리놀이책, 도라 소리놀이책 이런거 아주 좋아하구요,
토마스 영어사전은 거의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며 달달 외우는 수준으로 봅니다.

1. 지금 아이가 책에 흥미를 붙이려면, 마꼬, 토들피카소 이런건 너무 늦은건가요?
2. 수개념, 아이들 대상 철학책까지 있던데 제가 뭘 빼먹고 있고, 이시기에 뭐가 더 필요할까요?
3. 한번은 전집 안사고 단행본으로만 사줘야지 했는데, 그렇게 부지런을 떠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좋은 전집을 구매하는게 좋을까요?

전 아이에게 큰 욕심 없고 아이가 행복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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