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이 얼굴도 잘나고 집안까지 좋다니 불공평하네요
은G
엊그제 아이가 서울대공수부습관캠프를 다녀왔는데
거의 완벽한 멘토를 만났네요...
캠프 숙소에 도착해서 멘토가 직접 제게 전화를 걸어서
이거 저거 물어보고 하는데 어찌나
의젓하고 예의바르고 점잖은지 진짜 대학교 1학년생이 맞나 싶었어요
참 바른학생인거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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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박4일을 캠프를 잘 보내고 왔는데
이녀석이 자그마치 이틀동안을 그 멘토 얘기만 하는거에요
서울대 전액 장학생에 사진을 보니 엄청 미남이더군요..
거기에 부모님들은 교수님이시고, 거기에 성격까지....
참.. 저희 아이멘토만 그런줄 알았는데, 방학캠프 참여멘토들은 다 장학생이라네요..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알바생으로 오는건줄 알았더니,
페이스북 이런곳에 학생들을 지도하고 이끌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쁘다고 막 그러면서
저희 아이팀을 칭찬했다고도 해요.. 세상에..
요즘엔 집안도 좋고 외모도 좋은 학생들이 서울대 가는건가 싶고..
여기 대치맘 어머님들 자녀분인가 싶고 그렇네요..
저희 아이도 이번 캠프에서 공부적인거 말고 그런 의젓하고 바른 모습좀 배워오길 바랬는데
아직 2틀 지났지만 지금까진 완벽합니다. 일주일이라도 갔으면 좋겠네요
그런 압도적인 멘토들 보고 기가 죽었을까 했는데 아이들은 집안에 기죽기보다는
그냥 마냥 형같고 잘생긴 대학생 멘토만 들어오나 봅니다.
멋있다는 말뿐이네요.. 너도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아? 한번 떠봤더니
멘토쌤이 자기랑 닮았다고 했다면서 열심히 해서 서울대서 보자고 했다고 엄청 들떴네요..
우리애도진짜 멘토쌤처럼만 됐음 소원이 없겠어요..
근데 너무 불공평하네요.. 바른인품에, 우수한성적, 집안환경까지...거기에 외모까지.. 요즘 세상 너무 불공평하네요.. 우리아이는.. 아직 바른인품 겨우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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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빛 2023-07-17
90년대 중반 학번으로서 그시절도 이미 그런분위기가 형성됐었어요
설대 영문과다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전문직, 교수,.. 그중 친구 한명은 거리에서 모델해보라는 소리까지 들었답니다.
거기다가 제 일에 일심으로 도와주던 정말 고운 심성을 가진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는데
저도 그시절 서울대 애들이 심성도, 환경도..다 좋다고 어린 마음에 은근히 놀랐었어요 -
VanilLa 2023-07-17
이 세상에 거저 되는게 있나요? 외모도 타고난것도 있지만 가꾸는것도 능력이구요. 남들 조금이라도 놀때 잠안자고 피터지게 공부했을테고, 바른 인성을 가진건 부모님의 훈육이 있어서겠죠. 불공평한게 아니라 정당한 노력의 댓가가 아닐런지요. 아드님이 좋은 멘토를 만나 저도 기쁘네요. 좋은 영향이 있을거 같아요. 저도 나중에 한 번 보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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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2023-07-17
100% 타고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태아때부터 그 아이를 위해 헌신하고 바르게길러낸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부모없이 혼자 위인이 된 위대한인물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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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잎 2023-07-17
공부는 체력전입니다. 그래서 명문대 학생들보면 체격 좋은 학생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잘먹고 체력 좋은 아이들이 덜 지치고 그런가 같아요. 그래서 미국 대학들은 체육 잘하는 애들을 좋아하나봐요. 고등학교가면 공부는 체력에서 나옵니다. 약한 애들은 체력이 당해내질 못해도.ㅠㅠ 머리가 아주 좋지 않는한은 체력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성공을 이끄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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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라기슬아 2023-07-17
우와 그런 캠프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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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체리 2023-07-17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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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솔길 2023-07-17
요즘은 이쁜것들이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게다가 취미생활마져 우아하더군요 진심 부럽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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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오빠야 2023-07-17
분명 ㅠㅠ 분 명 하나님은 모든걸 다주시지 않으셧을거예요 부러워 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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