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 일 전
청소년 하나가 찬 공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정면에서 공이 날아왔고,
그날 안경이 없어서 그대로 맞았고, 헤드폰이 부서졌습니다. 왼쪽 머리를 맞았구요.
처음엔 얼얼하고 어지러워도 금방 낮겠지 생각 했는데,

이게 계속 어지러워요. 통증은 좀 욱신거리고 뭐가 짓누르고 있는 느낌이지만
차를 탈때 흔들리면 계속 아프고 더 어지럽고, 버스 정류장 같은 곳을 목적지를 분간 못하고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청소년이 저지른 사고라보상을 받아 낼 수도 없구요.사고당일 부서진 헤드폰 값 받으려
그것마저 피하지 못한 제 잘못 아니냐는 막장 부모를 보았어요. 결국 경찰서로 불러서 받아냈고
저를 언제 보았다고 이거 줄 테니 해코지 하지말고, 접근도 하지 마라네요^^..

이런 제 자식만 생각하는 부모에게 피해 보상금을 받아내는 것도 힘들고, 사고 자체가 고의적이 아니여서 양심상도 힘들것 같고요,

작년부터 머리기능이 좋아져서 자격증도 사흘 공부해서 딸 만큼 좋아 졌는데 길도 못찾고자꾸 깜박하니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여러분이 알려주세요.

옛날 부터 많이 맞아보고 정신병원 감금 뒤 제 정신 아닌채 살기도 하여

머리 다치는거 정말 무섭습니다. 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요. 이런 경험에 종교도 영혼도 믿지 않아요.

지금도
통증은 계속 뭐가 짓누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지럽구요.(사고당시 부서진 헤드폰은 클립형태로 둥그런 플라스틱을 귀에 거는 형태 였습니다. 이때문에 심하게 다친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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