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펌프라고 얘기만하면 완강히(화내심) 거부하셨던 아버지를 겨우 설득시켜 낼 입원합니다.
현재 인슐린4회요법 하고 있지만 당 조절이 들쑥날쑥이거든요.
3~4일 조절될땐 잘 되고, 또 3~4일은 300대를 보인다는.. 아주아주 불안하죠. 대체 왜 그런지 원~~
살이 너무 빠진 저체중(-15kg) 상태인데다가 혈당이 저러니 도저히 언제 살이 붙겠습니까.
아버지께서 현재 당뇨조절도 조절이시지만 마르신 몸에 정말 스트레스 받아하시거든요.
사람이 일케까지 마를수 있냐면서.ㅡㅜ
제가 이곳에서 당뇨정보를 많이 얻어서 펌프하시면 혈당조절 비교적 잘 되고 살도 붙는다고하니 이제서야 겨우 솔깃해하셔서
엄마가 맘 돌아서기전에 당장 병원가자고해서 낼 가게 됐습니다.
펌프를 한다고해서 무조건적으로 혈당조절 잘 된다고 믿는건 아니지만(당연히 그만큼의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겠지요.식이요법+운동 등등) 대체로 조절이 잘 되는건 맞는건지요?? ^^
그리고, 저체중이셨던 분들 당 조절되고나서 언제쯤 살이 붙으시던가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빨리 몸이 좀 회복되셨음 좋겠네요.
당뇨로 인한 우울증이 좀 심하셔서 하루에도 열두번도 초조하고 불안하고 스스로 콘트롤이 잘 안 되신대요.
당신 스스로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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