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좋아지실거예요~저흰 마지막이다생각하고 모신거예요~혼자 휠체어탈정도로 좋아지심 정말 기적이고 감사한거구요 욕창이 생기지않을까 폐렴같은것도걱정이고 간이 안좋으셔서 것도 걱정~걱정투성이지만 그냥 닥치면 닥치는대로 좋아지심 좋은대로 나빠지심 나쁜대로 그냥 받아들이려구요 저희엄만 약간 치매기있으셨어요~집으로 오실쯤 조금 나아지셨구 친구분들이 얘기해줌 기억하고 또 잊고 물어보시고~이젠 기대도 실망도 안해요~오래가야하는 싸움이기에~

엄마가 너무나ㅇ간절히원하셨기에 마지막소원이시다생각하고 옮겼는데 재활은 못하시지요ㅜㅜ요양보호사가 화욜부터오시기로했는데 보호시간중 재활40분정도해주신다하네요 상체는 움직이시고 하체를 못쓰시기에 저희들이 주물러드리고 굽혀드리고 전기찜질인가 그거해드리구요~

님...정말 부럽습니다...그럼 재활운동은 어찌하시는지ㅠㅠ

네~혼자는 못앉으시지만 침대 세워앉으시거나 베개받치고는 앉으세요~휠체어도 누가 앉혀드리면 한참씩 목에 힘주고ㅇ빳빳이 앉아계세요

그러시면 앉아계실때 손으로 다른거 안잡으시고 허리힘으로 앉아 계시나요?

하체는 못쓰셧니 기저귀차시구요 대변나오는거 인지못하셔서 기저귀마다 지리시구요~~매일이아니고 주말만모일거라면 그것도 괜찮을거같아요~병원에선 간병인눈치보고 티비도못보고 잠안와도ㅇ밤새뜬눈으로 꼼짝못하구요~아무래도 가족과있으니 대화도늘고 애기가 재롱떠니 이뻐하시고^^요양등급있으심 요양보호사 휠체어 환자용침대 모두 지원되서 다해도 20이안되요 저희엄만 1등급이시라서요~

역시 집이 최고인듯 합니다. 아 그런데 화장실 같은건 어떻게 하시나요? 대소변만 어느정도 케어가 돤다면 저도 집 가까운데 재활요양병원에 어머니 주중에 모시고 주말에 집에서 모시고 싶거든요

네~맘이라도 편히계시라 모셨는데 잘한것같아요~아기델구 왔다갔다 두집살림^^힘들긴하지만 좋아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