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에휴.. 작년 연말부터 결혼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신입니다..5/6월 예정이었는데 올초부터 일하면서 준비하려니 마음도 급박하고,그러다보니 예랑이랑 트러블이 엄청 많아져서 결국 둘다 결혼을 포기 ㅠ.ㅠ둘다 성격이 욱하고 지르는 성격이라 ㅡㅡ;; 아 몰라 나중에 해, 이러고 버려놨다죠 ㅋㅋ
사실 부수다님들 변덕 때문에 저희가 고생하긴 했어요..처음에 작년에는 결혼이 너무 이르다고 반대하셔서, 준비하다가 그냥 말았는데..올해는 또 저희가 어차피 결혼할거 이사 합치기로 해서 3월부터 신혼집에 둘이 같이 살거든요~그랬더니2월에 결혼허락 하시면서 3월에 비는 예식장 있다고 바로 해치우라고 종용하셔서 ㅋㅋㅋㅋ ㅠ.ㅠ
지금은 끔찍했던 시간들을 눈물과 화해의 장으로 벗어나고 ㅎㅎ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와서 날짜도 넉넉하게 8월로 미뤄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행하려구 해요~~그나마 2월부터 지금까지 부동산 투어하고, 이사하고, 혼수 장만하고, 이런 것들 다 해놔서.이제 집이랑 이사 걱정은 없이 예식이랑 신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으네요 ^^;;
뭐, 부수다님들이랑 의견 조율 과정에서 제가 꿈에 그리던 소규모 하우스웨딩은 저만치 날라가버렸지만 ㅜ.ㅜ하객수가 최소 600명 예정이라 그 어디서도 하우스웨딩을 할 수가 없네요! ㅋㅋ그나마 야외나 가든웨딩으로 아쉬움을 달래려고 해요 ^^;;그래도 패키지 안하고 하나하나 다 저희가 발품 팔아서 하려니 이것도 만만치는 않네요~ 힘내야죠 뭐~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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