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토욜 예랑이랑 사상쪽 예식장 구경 갔었는데요
식 하는걸 보고 싶었지만 토욜이라 그런지 한산하니 아무곳에서도 못 봤어요

르네상스 인테리어가 젤 맘에 들긴 했지만 너무 좁고 젤 맘에 안드는건 하객 의자 사이에 있는 기둥요
왜 그게 거기 있는지
안그래도 좁은데 더 좁더라구요.......
조금만 넓었어두.....

파라곤은 어둡고 칙칙한 느낌 ㅎ

고궁은 정말 옛날식이라 맘에 안 들었궁

마지막 누마루
단독홀이라 일단 홀은 넓었지만
조명도 그냥 관공서 조명처럼 너무 밝구... 신부 조명발 생명인거 아시죠? ㅎ
천장이 무지 낮더라구요
특히 젤 맘에 안드는것 의자가 넘 이상해요
이쁘게 하얀 카바를 씌우거나 그럼 더 이쁠것 같은데
그냥 밋밋한 나무 의자 ㅎ
신부 대기실도 입구 바로 옆에 오픈되어있어서 이거야 원 지나가는 사람 다 보겠더라구요 ㅎ

예랑이 집안 어른들이 시골에서 올라와서 사상터미널에서 내리궁
시아버님 직장도 사상이라 직장분들 잠깐 왔다가게 사상에서 했음 좋겠단 말을 하셨거든요

근데 신부인 제 입장에선 정말 예식장이 너무너무 맘에 안 들어요...............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 신부로써 그날 하루 젤 이쁘게 보이고 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잖아요
서면쪽 지오 웨딩홀 사진으로 보니 괜찮아보이던데 혹시나 그쪽으로 한다고하면
시댁에서 맘 상해하실까 걱정이고
그렇다고 시댁어른들 말씀 따르자니 제가 너무 속상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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