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패키지로 3박5일 일정을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여행은 즐거웠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사온 로열제리가 속을 썩이네요;
로열제리 두통을 사왔는데요.
제가 당시에 환전한 돈도 모두 다 썼고,
외국에서 카드가 되는지도 몰라서 카드같은것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고는 싶은데 돈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으니...
친절한 가이드분께서 한국에서 돈을 부쳐줘도 된다면서
그냥 물건 가지고 가라고하고
계좌번호를 적어줬어요.

그런데 역시 의심이 많은 인간인지라...ㅋ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패키지에서 사는 물건들은 질도 보장할 수 없을뿐더러
무조건 바가지라는 말들이 가득하더라구요.
특히 마지막 쇼핑코스로데리고 갔던 한약방은
악명이 상당히 높고.. 환불신청도 상당하던데..

아, 문제는 이게 아니구요,

제가 그곳에서 사온 로열제리 값을 이번주 안으로 입금해주기로 했는데요,
바가지라는거 알고나니 금액대로 다주기가 상당히 꺼림칙하네요.
알면서도 속아줘야 하나요?

아니면 로열제리 두통샀는데 그냥 한통값만 입금시키고
그래도 너네한테는 남는장사 아니냐 하면서 딱 잡아뗄까요?

사실 이거 뭐 계약서를 쓴것도 아니고,
그냥 계좌번호종이만 딸랑 하나받고 산거라.
제가 돈을 안부쳐준들 그쪽에서 전화로 독촉밖에 더하겠나요;

저를 믿고 계좌번호종이만 주고 팔아먹은 가이드를 위해 알면서도 속아줘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얼굴에 철판깔고 돈을 내맘대로 깎아서 부쳐버릴지..

답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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