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1개월 아들 3월부터 어린이집 댕겨요.
한반에 17명 있고 선생님 두분이 계시고요.

담임이 정해져 있지만 상관없이 애보시는 것 같았구
두분중에 한분은 처녀선생님 , 한분은 할머니 선생님이구요.
저희애 담임은 처녀선생님인데

적응기간에 할머니 선생님이 안아주시고 업어주시고 하니 할머니 선생님 따르더라구요.
그래서 걍 속으론 할머막?할머니 선생님이 담임이였으면 좋겠다 했지만 같이 아이들 돌보시는것 같아서 신경 안썼어요.

근데 2주전부터 처녀선생님이 자기가 담임이라면서
애가 선생님 지시를 잘 안따른다고 집에서도 선생님 말씀 잘들으라 얘기좀 해달라 매일 하원길에 말씀하시는거예요.

그 시점부터 갑자기 안울고 얼집 잘가던 애가
안간다고 울기시작했어요.

근데 그 처녀선생님이 어제부터 무단결근인것 같아요.
오늘 하원시키며 할머니 선생님께 여쭤보니
좀 이상한 사람이였다며 말씀하시더라구요.

자기 담임인 애들은 못 건들게하고,
애들 달래지 않고 윽박지르고 그랬데요.

여튼 안나오기 시작했으니 다행이다 싶은데,
얼집에 전화해서 원장쌤한테 정확하게 물어봐야 할까요??

그 할머니 쌤으로 담임 바꿔달라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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