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절제 선택및 유방재건수술
큰꽃들
김민석 박수다님이하 모든분들께 말씀 올립니다
아주 긴 글이 될지 모르지만
잠시 푸념을 늘어놓자면 2012년부터 시작되었나 보내요
집사람과 결혼한지 한참 지났는데도 저의 문제로 인해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등을 시도하려 했는데 기적처럼 임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조산끼로 인해 6개월을 병원에서 보내야했습니다. 출산일이 다됬을무렵 아버지의 갑작스런 별세로 와이프는 출산을 참아야 했으며 상을 치른 다음날 출산을 해야만 했습니다 조금 숨을 돌릴무렵 장수다님의 난소암 유방암악화로 인해 또다시 슬퍼해야 했으며 그무렵 너무도 억울한 저의 교통사고로 인해 가족들을 돌볼수가 없었습니다 그시기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별세로 저의 어머님은 부수다님과 남편을 동시에 잃었으며 그고통으로 누나는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를 가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숨돌릴 틈도 없이 장수다님이 별세 하셨고 이제 큰일들을 다 치륐다고 생각될즘 와이프의 유방암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양쪽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유전적인 문제가 있서 몇년전 돌연변이 검사를 했었고 브라카1의 돌연변이를 판정받았습니다
이제겨우 30대 중후반이고 많은일들을 치룬상태라 알면서도 늦어버렸습니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서울에 있는 2곳의 유명한병원을 동시에 컨택하여 진행했습니다
한곳은 부분절제가 가능하다 하며 부분절제와 전절제및 돌연변이와는 유방암의 문제인 재발부분및 전이에 대한 차이가 전혀없다며 성형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코디의 안일한 진행과 결정적으로 교수님진료시 하지도 않은 검사를 했다고 적어놓은 멍청한 밑에 의사로 인해 신뢰가 무너졌으며 당시 교수님도 우리보는앞에서 그 의사를 엄청나게 깨셨습니다
다른한곳은 돌연변이로 인한 전절제 진행을 권유했으며 성형외과쪽으로도 연결이 되었습니다
진료후 우린 교수님의 학회 참석으로 인해 거의 한달 후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다행 스러운건 1기 판정을 받았으며 전이가 없고 비록 양쪽이지만 크기도 1.5. 0.6정도였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린 수술직전 즉 한달동안 유방외과 성형외과 교수의 얼굴도 보지못한체 수술을 했습니다
그한달동안 와이프는 부분과 전절제 유방재건사이에 많은고민을 했었고 수술하는날까지 그누구와도 의견을 나누지 못했습니다
수술전날 다른교수들은 와서 이렇게 할꺼다 이야기도 해주는데 더구나 성형외과는 금액도 구체적으로 언급도 안하고 수술후 교수는 휴가를 내어 일주일동안 얼굴도 보지못했습니다
유방외과 2시간 성헝외과 5시간이상 거진 8시간이상을 수술했습니다
지금 와이프는 병상에 누워 10일째 진통을 겪고 있으며 2살도 안된 딸이 너무나 보고싶고 지금의선택을 잘못했다며 매일을 울면서보냅니다
너무나 화가나 주치의를 불렀고 환자가 아프다는데 들여보는 사람은 없고 그주치의도 와이프를 보더니 심각했는지 정신과약을 권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어제 차츰 나아져가는 와이프를 보고 막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성형한곳에 괴사가 생겨 오늘 잠깐 시술하면 된다고 했는데 조직이 맞지않아 다시다제거했다고 합니다 또다시 엄청난 진통이 시작되고 일때문에 떨어져있는 전 또다시 펑펑우는 와이프의 목소리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두서없이 막 풀어서 죄송하고 교수님들을 비방하려는 뜻은 추호도 없습니다
처절히 후회하고 있는 와이프의 고통을 보며 정답은 없지만 선택이 맞는지 묻고싶습니다
1. 구지 전절제를 했어야 했나 유전적인 부분이라서 어쩔수없는가
2. 유방재건술은 같이 진행하는게 맞는가? 유방재건술로 인해 유방암 수술보다 더 심한 진통을 겪고있는데 그리고 조직이 맞지않는다니 이무슨
박수다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조언을 과감히 듣고싶습니다
물론 지나간일을 후회하면 모하나 지금부터가 중요하고 최선의 선택이고 다시 그때로 가더라도 당신과 난 이선택을 했노라 와이프에겐 이야기하지만 와이프도 알면서 도저히 극복이 안된다 하니 가슴을 다뜯어버리고 싶은 고통이고 마음이라하니 저역시 혼란이 가져집니다
부탁드립니다
위로의 말씀보다 냉철한 답변부탁드립니다
돌일킬수는 없지만 알고는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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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저희교수님은..피부이식..이런건 생각안하시는것 같아여..모양이 살려지면..좀 덜속상할거같기도한데..피부를 조금늘려서 지방이식만 얘기하셔서..숙제남은것같이..찜찜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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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저도 등근육복원했는데 살이 모자라서 모양은 괜찮은데 볼륨이 80%로 작아져서 패드있는 뽕브라를 하고 있습니다. 홑겹 브라하면 수술가슴쪽이 울어요 ㅠㅠ 그래도 모양 살린거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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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찬
수술하고나니..우려하던..피부가모자라서..복원했는데도..부분절제하신분들정도여서..그비싼돈 들여한게맞는지..6개월후에 지방이식술을 해서.보완하자시는데..그래도..오른쪽의 크기의 절반정도라니..좌절이였어여ㅡ근데지금은 치료가우선이라 다른생각 안하구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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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
내용을 읽어보니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든일이 줄줄이 겹치고 수술까지 의료진들의 설명이나 상담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결과가 좋지 못하니 더 속상하신것 같네요. 저도 수술전까지 전절제와 부분절제후 등근육복원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다 후자로 선택해서 수술을 받았는대 등쪽 절개부위중 일부가 잘 아물지 않아 2주후 재봉합해서 지금 치료중이에요. 모든 수술이 한번에 잘 가면 좋은데 수술부위가 클수록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의료진들이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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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몇주전 입원했을때 옆침대분도 같은 증상이셨어요. 입원 길게하다 퇴원했는데 바로 물이차서 물빼러 오시고... 수술후 부작용 없이 한번에 잘 아물고 회복되면 좋겠지만 사람몸이 다르니 잘 아무는 경우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인체의 회복력을 믿고 열심히 치료받아서 꼭 나을 수 있다 힘내다 보면 시간이 가고 차츰 몸이 돌아오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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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재건후 진통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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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쁘다
내 님 말씀처럼 난소적출도 다음시점에 권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이 더무서운거라구 그런데 예방시 잘관찰을 할수없고 알았을땐 이미 늦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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