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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5일째 입원 중이세요ㅠ왼쪽 팔다리랑 오른쪽 얼굴에 마비 오셨어요 이번이 두번째 쓰러지신건데 처음엔 태국에서 쓰러지셨데요 그래서 이야기만 들은 터라 정확하진 않지만 똑같이 왼쪽 팔다리랑 오른쪽 얼굴 마비가 오셨는데 일주일만에 돌아오셨데요 약으로 치료하시다가 한국 들어오셔서 잠깐 몇일 약 안드시고 또 쓰러진거래요 의사말이 이번엔 좀 크게 오신데다 크기도 커서 간단하지만은 않다고 하면서 나이가 젊으시니까 기대해보자는 식이구요 뇌졸증 병실에서 오늘 일반 병실로 옮겼구요 다리는 조금씩 차도가 보이고 팔은 더 안좋아지는거 같아요 물리치료사도 다리는 근력이 남아있어서 쫌만하면 걸을수 있다는데 팔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꺼라고 하더라구요ㅠ가족들은 혹시나 굳을까봐 연신 주무르고 하지만 정작 아버진 극복하려는 의지가 없어요ㅠ 그냥 자꾸만 주무시기만 하시려하고 재활치료는 받긴 받으시는데 그냥 저냥 자식들이 하자니까 억지로 하시는거 같아요지금이 엄청 중요한 시기라는데 정말 걱정이에요 그리고 성격이 엄청 부정적으로 변하셨어요ㅠ 처음에 쓰러지시고 일주일만에 멀쩡히 일어나셔서 또 그럴꺼라 믿고 맘 놓고 계시는 건지 그냥 될데로 되라 포기하신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ㅠ화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 극복사례 같은거 보여드려도 봤지만 영 관심이 없으세요ㅠ제가 어떻게 해야 아버지가 의지를 보이실까요?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어요ㅠ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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