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공항장애 인가요 ? ㅠㅠ
세이
반갑습니다. 어느덧 제 병명을 알아내기 위해서 많은 것을 찾아보고, 검사해 본지도
6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저의 처음 증상은 이렇습니다.한 2년 전빙글빙글 어지럽고, 뭔가 속삭이듯 이명이 들리면서,제 자신의
몸이 아닌듯한비현실감.. 이당시에는 그저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가 보다 했죠.
하지만 최근 많은 업무량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생각 차이로 인해 꽤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물론 많은 업무량은 체력도 좋고 끈기도 있는 저로서는 문제가 되질 않았지만, 마음에서 오는 괴리는
참을 수 없는 아픔이였습니다. 그리곤 어느 날 밥을 먹다가 한쪽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지면서, 숨이 막히고,
심장이 빨리뛰며, 식은 땀이 흐르고, 머리를 조여오는 투통과 함께 쓰러질 듯한 모습으로 응급실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때가 되면 두통이 오면서 가슴이 뛰고 ... 심지어는 곧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힘들었어요. 응급실에서는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한채 타이레놀 2알 처방 받고, 포도당을 섭취하며
응급실 안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하루를 보내고 난뒤, 저는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날이 또 회의시간이였는데, 또다시 가슴이 답답하고
저도 모르게 입을 벌린 상태에서 토가 나올 듯한연한 침과 함께 숨을 벌떡벌떡 쉬고 있었습니다.
또 쓰러질 듯한 기분으로 병원에 갔고,CT검사, MRI 조직검사, 피검사, 복부초음파, 갑상선 피검사, 위, 대장 내시경
등 검사는 다 해보았지만 이상없었고, 심지어 메니에르 병을 의심하고귀 조직검사까지 병행하여, 메니에르 판정을 받아
약을 복용하였습니다.약을 먹으면서 많은 차도를 보였지만 또다시잠을 잘때 가슴이 뛰고 답답해서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고, 빛과 소리에반응하면서 깜짝놀라고,
밥을 잘 먹지 못하고, 뭔가 울컥하면서 넘어 올 듯한 기분. 살도 1달세 5-6KG가 빠지고, 설사와 미열이나기까지....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OTL.....어딜 내놓아도 건강하던 제가 왜 갑자기
이렇게 살고 있는지 원망도 했지만, 제가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기도의 힘으로 정말 잘 버텨냈습니다. 또한, 버스를 탔는데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서 심장이 벌떡뛰고,
차를 세우고 내려만 할 것 같은 불안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큰 백화점에서 밥을 먹다가도
누가 날 잡아 당기는 미세한 두통과 함께 토가 나올 듯하면서 열도 나고,,, 원인을 알지 못한채
또한번에 응급실... 포도당을 섭취한뒤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이제는 버스 안에서의 증세나, 밥만 먹으면 설사가 나오는 증세는 없고,
귀가 약간 멍먹하고, 뭔가 열심히 하고 있으면 갑자기 어지럽고 집중을 못할때가 있으며, 하루 24시간 중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뭔가 뒤에서 끌어 당기는 지릿지릿한 두통이 남아있습니다.
여기 저기 찾아보다가 여러분들께 자문을 구하니 꼭좀 답해주세요...제 증상이 어떤지.기다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진달래
항공기 조종사도 항우울제 먹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다만 보험은 가입이 안되는것 같네요.
-
핫다홍
혹시 신경정신과 진료받으면 기록에 남아서 차후에 지장이 되는 것은 아닌가요 ?ㅠㅠ
-
파라
다른 검사상 이상 없다면 공황 맞는거 같네요. 공황 진료 받으세요. 공황이 장애가 되는지는 님에 달렸습니다.
-
거북이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
물
제 친구 두통을 언급하셨네요.
달고 살아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그 녀석 의식하면 항상 여지없이 생기더군요. 후훗
두통이야 원래 원인도 못찾는 병 아닙니까?
대표적인 마음의 병입지요.
쾌유를 기도합니다. ^^
\까짓거 주님 부르시면 가지뭐\ 하고 사니 마음이 편합디다. (추천해드리기는 뭐하네요. -_-;) -
얼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지릿지릿 당기는 두통이 항상 있는데 이것도 공항과 관련 있나 궁금하네요 -
이송이
제 개인적으론 MRI 와 CT 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이명증은 스트레스와 깊은 관계가 있을거라고 생각되요.
만약 정말 병이라고 생각했더라도 MRI에선 나오지 않을 수 없어요.
이미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통해 다른 병이 아닌게 확실히 판정된것은 글쓴분이 아시고 계시는듯 한데요;;
저도 글쓴분만큼은 아니지만 삐--------- 소리가 나는 이명은 반복되는 공황발작 이후의 트라우마때문에 극도의 높은 스트레스로 과긴장상태였을때 겪었어요.
이미 공황발작을 겪으셨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2194 | 재활병원 결정하기 참 어렵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 풍란 | 2025-04-20 |
2692176 | 놀이공원에 가도 되는건지 걱정이에요. (3) | 얀새 | 2025-04-20 |
2692152 | 어머니께서 11월11일 항암을 하시는데요 (4) | 청력 | 2025-04-20 |
2692124 | 원주에 침이나 뜸 잘 놓는 한의원좀 추천해주세요. | 해뜰참 | 2025-04-19 |
2692096 | 항암중단 방사선치료 (1) | 빗줄기 | 2025-04-19 |
2692065 | 벨레라 시럽 구할수 있을까요?? | 우시 | 2025-04-19 |
2692041 | 비누모욕도자주하는게좋은가요?? (4) | 희라 | 2025-04-19 |
2692016 | 애기사진올리고싶은데 혹시 폰으로 바로 올리는방법은 없나요? (1) | 큰모음 | 2025-04-18 |
2691986 | 박수다님 여기좀봐주세요 (7) | 싸리 | 2025-04-18 |
2691957 | 눈썹은 어떻게 되나요? (10) | 윤슬이뿌잉 | 2025-04-18 |
2691929 | 문의 드립니다 ^^ (2) | 해가빛 | 2025-04-18 |
2691901 | 전절제하시분~~혹시 수영장 다니시는분~~ (3) | 파라나 | 2025-04-17 |
2691874 | 호르몬치료중입맛당기는약 (2) | 하예라 | 2025-04-17 |
2691851 | 우울증약 복용후 혹시 다른 불편한 곳이 있었던분 (3) | 먹딸기 | 2025-04-17 |
2691824 | 내자신때문에 힘들어요 (2) | 하연 | 2025-04-17 |
2691766 | 한달넘게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요 도와주세요 (10) | 힘차 | 2025-04-16 |
2691734 | 탁솔7차9일째 (4) | 걸때 | 2025-04-16 |
2691684 | 항암중인데 허리가 너무 아파요 (10) | 라별 | 2025-04-15 |
2691656 | 테니스 배워도 될까요? (7) | 커피우유 | 2025-04-15 |
2691600 | 주근깨가 마니 올라와요ㅠㅠ (10) | 단화한 | 202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