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울딸 30개월이구요...
노부영은 어렸을때부터 틀어줬었는데... 노래는 다 따라부르더라구요...
근데... 제가 봤을때 하나도 이해를 못하는거 같더라구여... 그냥 노래 위주로 책을 선정해서 그런가??
예를 들어 브라운 베어 같음 그림을 보면 브라운베어인지 아는데... 그게.. 그 그림이름이 브라운베어?? 제가 따로 해석 같은건 안해줬거든요.. 노부영 노래나 영어 노래를 줄줄 따라 불러도 .. 그냥 앵무새가 말 따라한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노출이란 개념은 괜찮은데... 그렇게 계속 갈수는 없더라구요..
울딸이 언어쪽으론 좀 빠른거 같더라구요.. 저의 생각이지만...^^
말도 좀 빠르고 잘따라하고.. 두돌전에 외국에 좀 나가 있었는데.. 그때 애가 잘하던 한국말이 갑자기 서툴러 지기도 했어요...
아마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서 그랬던듯... 그땐 영어를 받아들인다는 생각보다 한국말 못한다고 조바심을....ㅋㅋㅋ
한국와서 몇주 있으니 괜찮아 졌지만....

하여튼.. 노부영과 까이유로 영어노출만 시켜줬는데... 갑자기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가지는거 같아서..(제 생각에..^^)
메이지 디비디랑 마이 퍼스트북1을 들여서 읽어줬더니... 한 일주일인가 아니 한 3~4일 지나고 부터 영어낱말을 말하더라구요..
마이 퍼스트북에 나오는 왠만한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더라구요..
외출할때도 티비를 볼때도 영어로 얘기좀 하고.. 또 묻고...
완전 기분 업 되어서.. 삼성그림책으로 영어시작 1,2단계 들였는데... 이것도 한꺼번에 풀면 일주일도 안되어서 다 보고 딴책 사달라할까봐 하나씩 천천히 꺼내 주고 있는데.. 신기하게 그전에 노부영 들은게 있어서 그런지... 문장으로 완벽하게 영어를 하지는 못하지만... 단어는 꽤 빨리 습득하는거 같아요...

삼성껀 씨디가 넘... 안좋아서... 제가 그냥 읽어주고... 한국말 나오는거 싫어해서....
담으로 뭘 사주면 좋을까요??
글밥 적고 노래 흥겨우면 더욱 좋고... 한국말 안나오면 정말좋은데...
그런책 추천좀 해주세요..
마이퍼스트북은 왠만큼 봤다고 이제 쳐다보지 않네요... 자기딴에 다 안다고 생각하는지...쩝.....
영어책도 한국어책만큼 많이 읽어준다면.... 한국말처럼 언젠가는 술술 하는 날이 올꺼라 생각하는데.....
그게 맞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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