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했어요... 이런사이트를 알게되서 정말 다행입니다.전 이제 19주구요 임신초기부터 임당판정받아서 지금까지 아니 아가 만날때까지 피 뽑아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솔직히 13주지나서부터 관리좀 하다가 근 한달간 정말 너무 싫어서 걍 피자구 치킨이고 먹고싶은거 먹었어요..ㅠ지금생각하니깐 아가한테 미안하구요...짬뽕이나 라면같은거 먹고 1시간후에 체크하면 어쩔때는 176 어쩔때는 182정도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현미밥도 먹다가 아이들 밥이랑 따로하는게 좀 귀찮아서 걍 요즘은 흰쌀밥 먹기도 하고 그러네요...ㅠㅠ 요즘 한 5일정도 아침공복이 102 아니면 99 이렇게 계속나와서 오늘 병원가는날이기도 하고선생님께 여쭤보니.. 선생님이 약을 복용해야 할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먹는것도 조심하고그래서 인슐린으로 하고싶다하니... 선생님이 약이 훨씬 편하다고... 하루에 저녁먹으면서 한알먹으면 되니약으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제가 사실 이 약을 초반에 먹었다가 당을 너무 떨어뜨려줘서 3일 먹다가 다 버렸거든요....선생님도 알고계시구요죽다살아나가지구....그래서 이번에는 걍 하루에 한알씩 저녁에만 아침공복혈당을 위해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오늘 저녁을 좀 신경써서 야채를 많이 먹을라고 월날쌈을 해먹어서 그런지... 월남쌈 먹으면서 약 1알먹고 1시간후에 혈당체크해보니 98이 나왔어요.....점심에는 비빔밥먹고 체크해보니 176 나왔는데....약때문에 너무 떨어진건 아닌지.....또 이렇게 떨어져서 저번처럼 식은땀나고 사지가 떨리고 그런일이 벌어지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선생님께서는 또 그런일이 일어나면 얼른 사탕하나 까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선생님께서 오늘 그전까지는 이런말씀 없으셨는데...임당이 무서운이유가 태아가 아무런 예고없이 엄마뱃속에서 죽는일이 많다고....그렇게 말하니.... 아.... 정신이 번쩍들더라구요...미안하기도 하고....다음주에 정밀초음파 예약있는데... 벌써부터 겁나요...어디 안좋다는 말들을지... 걱정되네요..ㅠㅠㅠ
혹시 저 처럼 약복용 하시면서 건강하게 아기 출산하신분들있음 저좀 격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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