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먼저 저같은 분이 많이 게신것 같아 놀랐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조그만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다님께서 좋은일 하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처음 발병한건 20여년전 회사퇴사 하면서 회식자리에서

갑자기 눈앞이 침침해지기 시작해 몇분동안 캄캄해져서 죽는줄알고 약국에 가서 우황청심환 사먹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다가

나중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아직도 무엇때문인지 원인을 모르겠고요?

그뒤론 한번도 증상이 다시 나타나진 않았는데 계속 겁을먹고 살고 있죠..혹시 아시면 답변 부탁드리고요.

그뒤로 허리도 아프고 스트레스 받고 하면서 여러가지 몸이 안아픈곳도 없었고 지금도요.

성격은 내성적이고 소심한편 고민있으면 잠을 못이룸.

회사동료와 여행중 급한복통으로 망신당한후 여행만 가면 과민성대장증상 발생.

몸이 좀 피곤하고 컨디션 안좋으면 불안하고 공황증상 발생..

차안에 타인이 동승시 괜히 불안해짐.

가장큰 문제는요..

제가 출장을 자주 가야 되는데..어느 순간부터 비행기타는게 고역이고 고통입니다.

옛날엔 비행기 타는게 너무 재밌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여행지에 대한 불확신과 몸에 대한 염려(과민성증상과 허리등등)가

심해져 비행기 이륙하고서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곧 죽을것 같고 비행기 돌려서 가고 싶고 그런데 또 몇분뒤 진정되고.

또한번은 중국비행기 타고 난기류에 심하게 흔들려 그뒤로 비행기 타는게 겁이 납니다.

그뒤로는 특히 이륙시 뒷목이 싸해지는데 고혈압증상 같은 느낌이랄까 그기분이 너무 싫습니다...

이증상이 긴장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혈압은 평상시 약간 135~95 높은편인데 관련이 있는것 같지는 않고요.

그런데 저번에는 이상한건 귀국시에 이륙할때 복식호흡하고 애들사진보니 용기도 나고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집에 간다는 안도감과여행이 끝나서 그런거겠죠.중국음식이 제 입맛엔 정말 안 맞아 무지하게 고생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음에 너무 민감해서 난방소리나 에어컨 소리에도 잠을 제대로 못잡니다.

저같은 경우도 스스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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