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스물 두살 여학생입니다.
올해 하반기 내내 좀 무리를 했습니다. 특히 10~11월에 잠을 거의 못자고 (누워서 자본날이 별로 없을 정도로..)
일과 학업으로 좀 심하게 무리했어요.
그런데 예전에도 가끔 그랬었는데,곧 나아지곤 했었는데
이번엔 이명 증상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고 심해졌어요.
이명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게 머릿속까지 마치 제가 지금 지하실에 갇혀있는것처럼
24시간 내내 .....웅웅..웅웅..우우우웅거리고
다른 사람들 말소리가 휘파람소리처럼 같이 몇옥타브 위가 화음으로 들려요.
전 미칠것 같은데...하루종일 내내 제가 어디 갇혀있는것처럼 느껴져서 미칠거 같은데
이비인후과 갔더니 아무 이상 없다고 대학병원 가보래서 대학병원갔더니
진료비 검사비만 엄청 받고 아무이상 없다고 걱정말라고 하네요.
약으로는 스테로이드제제 처방해줘서, 별 소용 없을 것 같아 약은 안사고 그냥 다음 예약 진료하라는거 안하고 왔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비슷한 증상 찾다가 이사이트에 들어오게 됐어요.
혹시 이게 공황장애와 연관이 있나요?
정말 미칠거 같아요......사람들 만나기도, 밖에 나가기도 무섭습니다. 모든 소리가 머릿속까지 울려대고
그렇다고 또 혼자 가만히 있으면 머릿속이 웅웅거리고..
실내에 있든 실외에 있든 항상 혼자 어딘가에 갇혀 있는 기분이고..
하지만 이런 제 기분과 증상을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고..
죽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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