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m 장거리 수영시 pace 조절 및 훈련방법
곰탱이
안녕하세요? 남양주에 사는 정든꺽지입니다.
다음 달 12일에 열리는 고양 어울림누리 장거리 수영대회에 얼마전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며칠 고민하다가 술 한잔 걸치고 집에 들어와서, 술김에 신청을 했는데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뭔 짓을 한건지... 살짝 후회아닌 후회~ ^^;;;
대회 경험이 없어서 다소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현재,저는 월~금 매일 50분씩 강습 받고 있구요.(25미터 pool입니다.)
킥판잡고 자유형 발차기 10바퀴 -> 자유형 10바퀴(주로 50m 전력 dash 인터벌트레이닝) -> 나머지(접영, 평영, 배영, 다이빙 대쉬등)을 합니다.(전체적으로 대략 1.5km 정도)
쉬지 않고 장거리를 해 본 경험이별로 없어서, 장거리에 대한 자신감이 별로 없습니다만, ;;;
목표는 소박하게 33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 (1분에 50m + 알파 3분)
<질문>
1. 페이스 조절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주변에 물어보니, 처음부터 천천히 가면 어차피 언젠가는 지치고처음 속도에서 점점 더 느려지지 더 빨라지기가 쉽지않다고...
오히려 빠르게 가면서 사점에 빨리 도달해야 그 이후에도어느 정도의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최대 스피드를 100으로 봤을 때,,,
(1안) 50~60 정도의 속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속도로 돈다(돌려고 노력한다).
(2안) 70 정도의 속도로 5바퀴를 돌고 60정도로 5바퀴, 50정도로 나머지 5바퀴를 돈다.
- 물론 2안이 가능하다면, 2안이 바람직하겠지만요.
(3안) 초반 5바퀴를 천천히 돌고, 중반 5바퀴를 좀 빠르게 돌고, 종반 5바퀴를 천천히 돈다.
몇 가지 예시를 적어봤습니다만... 다른 방법도 있겠지요.
2. 부끄럽지만, 작라인으로 참여하기로 했는데...(머릿 수 채우는 차원에서..ㅋ)
혹시 단체 소집 훈련 같은 일정은 없을까요? ㅋ
3. 기타 장거리 대회에서 도움이 될만한 Tip 이나 훈련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______^ ;;
-
루나
-_-b
저보다 헐 빠르심 -
이플
와우~ 대단하십니다.
50m를 평균 48초로~!!!
단거리뿐만 아니라 장거리에서도 지존급이시군요.
강습시간에 초 재면서 해보면,
선생님께서는 50초 이내로 계속 유지하라고 하는데,
갈수록 늦어지더라구요. ㅡㅡ;;
전 50m를 1분 이내로 천천히 일정하게 돌 생각이었는데...
초반에 좀 더 당기는 것을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엘리스님께 자극 받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
잔디
많이 부족하지만 제 경험을 남겨 둘께요
일주일전 25m 셩장에서 철인들과 1.5k /30 바퀴를 돌았는데 24 분 나왔습니다.
전 첨부터 천천히 해서 끝까지 30바퀴를 거의 같은 속도로 완영 했습니다.
헌데 다 하고 나니 힘이 남아서
첨 10바퀴는 쫌 더 빨리 했을걸 싶더라구요,,,
참고 됐음 합니다,,, -
소미
저희 반 에이스가 하는 얘기와 거의 일치하네요.
어차피 힘든 거 초반에 달리고, 빨리 사점을 넘어서는 게 좋다. 죽을 것 같지만, 한 반퀴 더 돌아도 안죽는다 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 -
지니
수영경력이 거의 없지만 하다보니 달리기랑 비슷한 점이 많아 감히 말씀드려요. 페이스조절이란건 아마추어에게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초반에 힘이 있을 때 빨리 나가는것이 기록단축에는 유리해요. 저는 자유수영가면 2km하는데 꼭 1/5지점에서 가장 힘들더라구요. 그 고비만 넘기면 할만해요. 달리기랑 수영하면서 느낀점은 죽을거 같을 때 한 바퀴 더 돌아도 안 죽더라 입니다. 대안 1,2,3으로 직접 해보시고 비교하는게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
지니
작라인 신청하세요. 저도 첫 출전이고 부족한 실력인데요~ 일단 쪽수가 많으면 좋다고 하시길래 용기내서 신청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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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얀
저 그 실력 안됩니다. 실력안되서 작라인 신청도 안했어요. 조용히 혼자 가서 대회 경험 한번 해보고 올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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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밝
같이 돌까요? 1번 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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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제가 물어보고 싶은걸 대신 전부다 정리해주셨네요. 같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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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대기
저만의 고민은 아니었군요...ㅋㅋ 동지를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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