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스피츠 남아, 현재 8개월 3주차이고
지난달 7개월째일때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은 잘 됐어요.
수술 후 데리러 갔을 때 달려나와서 안기고 명랑했구요, 집에 온 후 회복기 동안 약간 기운이 없긴 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활달했습니다.

그런데 수술 일주일쯤 후부터 변을 먹어요.
배변은 아기때부터 완벽하게 가립니다.
아기때는 훈련으로 배변판을 사용했고
3개월쯤부터는 거실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요.
응가를 보면 제가 휴지로 집어서 변기에 버립니다.
제가 늘 지켜보는 것은 아니라서
항상 바로 버릴 수는 없으니 나중에 발견할 때가 있는데
늘 그런 것은 아니고 하루에 한두번은 먹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는 중성화 수술과는 관계가 없고
변에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냄새와 영양분이 있어
먹게 된다고, 조금더 지켜보고 계속 변을 먹으면
처방을 받자고 하는데 요즘도 계속 그러네요.

중성화 후에 환경이나 사료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산책은 거의 매일 저녁때마다 1시간 좀 넘게 하고
사료는 고 연어를 하루에 3~4번, 50그람씩 먹어요.
사료를 잘 먹을 때도 있고 남길 때도 있습니다.(수술 전에도 마찬가지였구요.)
하루에 한번정도 바나나나 찐 브로콜리, 당근같은걸 간식으로 줘요.
요즘은 수박을 좋아해서 자주 줍니다.
시판간식은 아이는 좋아하지만 사료를 안 먹을까봐 거의 안 주는 편이에요.
제가 보기에 배가 고프거나 환경의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왜 갑자기 이런 행동이 나타난걸까요? ㅠㅠ+중성화 수술 받으러 간 날 보니 포피염이 있어
그날부터 포피염 치료를 하고 있어요.
한달쯤 되었는데 거의 나았지만 아직 미약하게 염증이 남아있어 요즘도 주사기로 물약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물약투여시 크게 거부반응을 보이진 않는데..
이게 영향이 있을까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