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아침에 얼집에서 한말이 자꾸 걸려서...회사서 집에 다시 갔다왔어요. ㅋ
Devils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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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수원인데 여기도 날이 꾸리꾸리하네요. ㅋ
곧 비올 듯 싶어요.
아침에 딸내미랑 윗층 이웃 아들내미 같이 얼집에 델다주고
나왔는데 자꾸 딸내미가 맘에 걸리더라구요.
38개월 딸내미 화요일에큰 어린이집으로 옮겨서 첫등원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주는 적응프로그램기간으로
12시에 하원해요. 어찌저찌해서 신랑이랑 시어무니가 번갈아 시간을 빼서
델꼬오고 있는데 하원할 때마다 엄마가 델러 안왔다고
얼집에서 울었대요.
오늘아침에도 얼집입구에서 신발벗고 반으로 들어가다 말고 나와서
엄마, 이따가 엄마가 델러올꺼에요? 하고 묻는데
아니, 아빠가 델러 올꺼야~ 했더니 별로 안색이 안좋더란.....^^;
회사서 얼집까지 차로 운전해서 30분 거린데 점심시간전에 가서 델꼬올까 어찌까.....
계속 고민하다가결국은 아까 11시 반에 삼실서 나와서 얼집으로 고고싱~~
얼집에서 나오면서 제가 입구에 있는 걸 보니까 딸내미 엄청 환하게 웃으면서
좋아하더라고요..ㅋ
엄마, 엄마 회사 갔다왔어요? 오늘은 엄마가 오셨어요?
요람서 기분이 무척 좋은지 재잘재잘대면서요. ㅎㅎ
집에 대기중인 아빠한테 꼬미 토스하고 다시 회사로 나왔네요. 다행히 기분이 좋아
엄마 회사다시 갔다온다고 인사하는데 안울고 떼도 안쓰고 잘 다녀오세요~ 인사하더라고요.
얼집가서 하원시키고 오길 잘한거 같아요. 에혀...
자식이 뭔지...
회사 와서 김밥으로 때우고 다시 일보고 있네요. ㅎㅎ
요새 새학기라 새환경에 적응하는 꼬미들 많을텐데 다 응원해주고 싶어요~~▣ 몰스에서는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하며, 광고, 악성덧글, 상처를 줄수 있는 덧글, 비방글, 확인되지 않은마녀사냥이 될수 있는 글은바로 활동정지 및 강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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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사탕
그러게요. 기분의 좋고나쁜 걸 감추지 못하는 꼬미들이라 확~ 표시가 나죠.. 좋아하는 걸 보니 갔다오길
잘 한 거 같아요. ^^ -
화가마
아가가 정말 기분 좋았을거 같아요~
우리 아가는 아직 어린이집엔 안가지만 저도 직장맘인지라 ㅜㅜ
이런 글 보면 울컥해요 ㅋㅋ
저같아도 데리러 갔을거같아요~ -
Creator
그러니까요..오늘도 애기아빠가 델러갔음 또 울었을꺼에요.. 와서 물어봤는데 내일은 아빠가 와도 안울겠다고 그러더라고요..ㅋㅋ 친정엄마와 딸의 관계야 모...ㅎㅎㅎ 젤 친하면서도 싸우기도 잘 싸우는...애증의 관계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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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에고 꼬미 짠할뻔했네요ㅠ 엄마의 사랑은 역시 대단해요. 근데 전 오늘도 친정엄마한테 ㅈㄹ 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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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온
5살이구낭...에고...아침에 회사가지 말고 같이 있자고 그럴땐 정말 맘이 짠하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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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5살되니 이제 못하는 말이 없어요~~
한번씩 절 감동도 시키구... 엄마 회사에 안가면 안되냐고 아침에 물을땐 정말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
풀잎
뽀맘님도 직장맘이시군요...정말 평소에도 제가 델러 못가고 신랑이 델꼬와서 더 그런가봐요. 엄마가 가면 정말 좋아하죠? 세상에...고맙다고 엄마한테 인사도 하고...눈물고이려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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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찬길
울꼬미도 제가 간혹 한번씩 데리러가면 완전 좋아해요~~ 그러곤 일찍와서 고맙다고 하네요~~
저두 직장맘이라,, 그마음 알꺼같아요~~ -
콩알녀
글게요...자식키우는 맛이..참 쓰고 달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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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그맛에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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