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부족한 중학생아들땜에 속상해요~
김자영
중학교1학년 아들놈땜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속앓이를하고 눈물을 삼키고,,이러다 마음의병이라도 걸리지않나 싶네요ㅜㅜ
유치원 다닐때부터 이상하게 친구들하고 잘 못 어울리더니,, 지금까지네요.
밖에만 나가면 쭈뼛쭈뼛하고 사람들과 눈도 못마주치고,,,
왕따를 당한적은 없지만 놀림을 받은적두 있구요 (목격한 다린奮?다른 학생이 얘길해줘서 알고 학교로 쫒아갔었네요)
얘는 그저,,학교만가면 순둥이로 둔갑해서 자기꺼 제대로 못챙기구 항상 양보하고 뺏기고,,
급식실을 갈때 줄을서도 다 양보하고 지는 맨 끝에서고,,,
애기때부터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해서 걱정만하다 (주위에서 때가되면 다 한다해서) 아무래도 더는 이대로 두면
안될것같아 이제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피치 학원 보내고,,,,,
의욕도 꿈도 없다는 울 아들,,,
왜 꼭 대학을 가야 하냐며,,,그럼 뭐하고싶냐 하면 아직 모르겠다고 하고,,성적은 자꾸 바닥으로 치닫고,,,
엎친데 덮쳤다고 사춘기가 오면서 이젠 밖에 나가는 것두 싫어하고(영화한편 같이 보러 가기가 하늘에 별따기)
집에서두 방에만 있구요.밥먹을때외엔 방에서 잘 안나오구 핸폰으로 게임 동영상만 보고있네요.
뭐,,요맘때 사춘기애들 흔히 그럴수 있다 치더라도,
친구를 못사귀고 겉돌고,,옷이며 신발 가방등 눈에 띄거나 특이하면 강하게 거부하고요
(눈에 띄는게 싫은거겠죠~) 밖에만 나가면 저랑 대화 자체를 안하려고하고 저보고 조용히 하라네요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며...ㅜㅜ 소심해두 너무 소심해요.
요번에 새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어쩔수없이 전학을 왔는데,(지가 원하기도 했구요 전학을,,)
첫날은 기분좋게 집에 왔더라구요, 친구를 사귀어서 올때 같이 왔다며,,,
하지만 그 이튿날부턴 또 시무룩하고,,,
제가 무엇보다 정말 가슴이 아픈건 얘는 이런 사실들을 저나 가족들한테 털어놓지 않고 반대로 얘길 한다는거예요.
친구가 정말 많다는둥,,,친구 누구누구랑 놀았다는둥,,,어제두 집에 오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친구랑 같이 왔다고 거짓말을 하네요.혼자더만,,,,
성격은 엄청 내성적인데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싶어해요.
헌데 성격 때문에 먼저 다가가지두 못하고 다가와 주기를 바라고,,,
요즘 애들이 밝고 명랑한 친구 사귀고싶어 하잖아요.
ㅠㅠ 제 속을 누가 알까요? 주변에서는 제가 넘 예민하고 그냥 놔두면 차차 좋아진다는데,
그러다가 중학생이 됐네요,,더 늦기전에 제가 해줄수 있는거라면 도움을 주고 싶은데,,,,,
상담센터,, 찿아가서 상담도 받고 전화 상담도 하고,,,돌아오는 답은 마음의 문을 열수있게 따뜻하게 해주라는 말뿐,,,,
미술치료나 음악치료는 효과가 있을까요? 애가 가려고하지도 않을텐데,,,,
엄마로서 뭘 어찌 해줘야 할지,,,,학교 선생님들한테두 여지껏 부탁두 했었고요,,
어떡하면 애 성격이 밝아지고 명랑해지고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을지,,,,
애 집에 올시간쯤되면 제가 긴장되네요.오늘은 어떻게 하루는 보냈나 싶어서,,,
저랑 비슷한 맘고생 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혹시 인터넷 카페중에 사춘기 아이들 사회성이나 여러가지 자식들 고민하는 엄마들 카페가 있을까요?
성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으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싶네요~ 에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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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ed
저도 이런저런 고민 많아서요...저도 정보 좀 꼭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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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쪽지 드렸어요^^
힘내세요! -
멈짓체
쪽지 드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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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꽃
쪽지,, 주세요~ 간절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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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야
저도 카페 정보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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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올
저희 아들도 중1인데 그냥 제 일인것 마냥 넘 이해되네요
아이가 그러면 엄마 맘이 매우 아프죠
혹시 가족들 관계는 다 원만하세요?
아이들은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사회성을 배운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이런 저런 문제로 고민도 하고 그랬는데
우연히 알게된 카페에서 도움도 받고 했거든요
거기 쥔장님이 심리상담사분인거 같더라구요
지금 카페명이 잘 생각은 안나는데
괜찮으시면 쪽지 드릴께요
거의 자녀 연령대가 어린 맘들이 많이 활동하긴 해도
쥔장분이 무보수로 -
바람
저두 애땜에 인터넷이나 책을 하두 찿아봐서 별 별 시도를 다 하고 있는 중이예요.
조언이나 제가 그만할때 겪었던 친구얘기라든지,,,
편지는 아직 안써봤네요~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
소라
이제는 아들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고 해요
예를들면 숙제를 너무졸려서 못한다고하면 지금은 자고 내일 일찍 일어나서 꼭 하고 학교에 가자 라던가
친구를 사귈때도 엄마가 너의 마음을 읽어주는것처럼 친구의 마음을 혜아릴줄 알고 먼저 다다가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해줘요
그결과 좀 많이 나아지고 있어요
어제 강의를 듣고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하면 아이들이 움직인다고 하더라고요
말로하면 잔소리로 여겨서 역효과가 난다고,,맞는 말인거 같아요
힘내시구요~ -
보르미
저두 딸 아들 남매가 있는데 딸은 중2예요 아들은 초3
근데 제가 키워보니 확실히 아들은 아빠가 있어야 겠드라구요
큰애 초등학교때 남자 애 엄마이야길 들어봐도 중학교땐 엄마말 안듣고 아빠랑 대화가
더 잘되는것 같은데 아빠는 뭐라하세요 -
해가빛
걱정이 많으시죠 속상하시죠?
제 아들도 중1이예요.. 초등때 전교부회장까지 하고 공부도 잘하고 하던아이가 사춘기가극에 달해
학교에서 말대꾸도 하고 숙제도 안해가서 청소를 밥먹듯이 하고 제가 중학교 가고나서 미용실을 하게 되었거든요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는데 매일 가면 싸우는게 일이예요
손님한테 치이고 집에가도 속상하고 ㅠ
근데 제가 어제 시간을 내서 학교에서하는 아들과 대화하는법 강의를 들었거든요
제 사정과 비슷하여 몇자 적고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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