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우리가족은 아닐줄 알았습니다.
과꽃
10월 7일 오전경 (50세)어머니가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작은 병원 갔다가.. 60cc 정도 출혈이 크기때문에 큰 병원으로 급히 가라고 하더군요
가는 과정에서....
응급차 사고가 나서 좀 딜레이 됬고요...
60cc면 꽤 많은 출혈량인데.. 수술은 잘됬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마르질 않네요... 의식 돌아오려면 꽤 걸릴것같습니다..
의사는 의식 돌아올 확률 반반 이라고 하시고...
중환자실이라 30분밖에 못뵙고.. 미치겠네요..
아버지가 지금 죄책감이 심하셔요.. 평소에 우는 모습 한번도 본적 없는 강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내내 우시더라구요... 저도 장남이라 꾹꾹 참지만.. 뒤에선 혼자 펑펑 웁니다...
수술 다음 날 중환자실 면회 갔는데.. 어머니 계속 부르니까.. 의식은 없는것같은데..
다리는 움직이 시더라구요 접기도하고....근데 간호사 말은 .. 긍정적인답도 부정적인답도 회피합니다..
이틀째날은.. 다리도 움직이시고.. 손가락도 접기도하시는데..
과연 희망이 있을까요...의사는 50대 50이라고 하는데.. 담주 회사 출근해야하는데..
정말 아무것도 잡히지 않습니다.평생 우리 가족만 생각하시고 고생만 하신 어머니인데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평생 나와 내 가족들은 상관없는 그런 병이겠구나..
생각했는데..역시나 관리가 엄청 중요하다 뼈저리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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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저흰 이주가 생사의 고비였어요
의사는 늘 부정적으로 말해요
50이면 굉장히 큰 확률이라고 생각해요
의식이 없으셔도 다 듣고 느끼시니 그 삼십분이라도 가서 얘기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고 발도 주물러주세요
저희도 중환자실 있던 삼주가 악몽같았어요ㅜ -
우시
힘내세요,,
우리에겐 의식이 없어보이지만
다듣고 느끼실듯,,
누워만계셔. 등에땀차시고
혈액순환잘 안돼 발은 차가우실꺼예요,,
면회시간만이라도 주물러드리고 (수면양말이나)
사랑한다고 힘내시라고 귓말해드리세요
저도 겪어보니 정말,, -
가람
저희 어머니 나이도 50세이십니다. 9월 5일 수술이후 9월 21일까지 의식이 없으시다가 9월 22일 눈을 희미하게 뜨셨습니다. 지금은 눈도 제대로 뜨시고 말도 많이 하시고 아직 기억이 제대로 돌아오지는 않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팔다리 모두 다 움직이십니다. 9월 26일쯤 일반병실로 와서 재활치료 하고 있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기다려보세요. 깨어나 실겁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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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베이비
저희아버지도 50대중반이신데 젊으셔서 뇌경색 발병 2달후인지금 걸어다니십니다 희망을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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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아픔
전 25일 혼슈 상태 중환자 실에서..
곧 깨어 나실겁니다 분명히
자면서도 듣는게 됩니다
어머니 이름을 마니 불러주세요
평소에 반응이 많았던 말도 ㅎ -
영미
뇌출혈은 정말 출혈양, 출혈부위에따라 예후가 많이 좌우 됩니다.
의사가 말하는 의식이 돌아올수 있는게
50:50인게 뭐때문에 50:50인지 물어보세요.
출혈된 곳이 의식을 담당하는 곳인지 등등이요. -
키움
수술을 하고 나면 혈관연축이나 머리안에 피 찌꺼기를 다 제거하지 못 해서 수액으로 회전시키는데 이 찌꺼지가 어딘가를 막아 뇌척수액 순환을 막아 뇌부종이나 뇌척수액 염증이 올 수도 있구요..아무도 예측을 못 해서 그럴거예요..
뇌수술하고 2주가 고비라고 했어요..2주가 무사히 지나가길
기도하세요..그럼 생명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했어요..손발이 움직이시는 것보니.뇌가 안정되는 2주만 지나면 신체작 예후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헛장사
맞아요!
저도 생각도 못햇던 병이 갑자기 오더군요
우리가족네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병아라생각햇죠
첨엔 대책ㅇㅣ 안서여 그렇지만 조금씩 하늘이 보이게 시작해요 -
혜윤
어머니가 젊으시네요
젊으시니 금방 의식 차리실꺼에요
여기 글 읽어보시면 한달안에 의식차리면 회복 잘 되는것 같더라고요
보호자가 하루하루에 연연하면 너무 힘들어요
회사가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전화오면 받기 두렵고..
길게 한달안에 의식 돌아오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3개월 6개월도 기다릴수 있다
마음을 다스리세요
저도 힘내고 긍정적으로
1개월 3개월 6개월까지 나는 기다릴수 있다 마음먹고 있어요
힘내세요 -
도전중
괜찮으실거예요,,병원에선 대부분 최악의 상황을 얘기하니까,,,용기 내시고, 면회 하실때마다 좋은얘기 어머님께 많이 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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