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

9월 10일 ~14일샌프1박+샹글 3박 일정입니다.

22개월짜리 상전한분과 저희 엄마와 이모를 모시고 가이드 노릇 하려니 머리가 아프네요 ㅎㅎ
남편도 있긴 하지만 .. 저희 신랑은 해외에 나가면 제 아들로 변신, 저만 의지합니다 -_-아기와 어른두분을 모시고 사는 여행이다 보니 이번여행의 목적은 두가지입니다.

휴양과 맛사지

첫날과 마지막날을 제외한 이틀은 리조트에 콕 박혀있으면서

아이 낮잠시간에 맞춰 맛사지를 받고 오는 매우 심플한 계획만 잡혀있어서 좋은데

첫날이 조금 복잡합니다. 그래서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제가 생각했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10일은 어차피 비행기에서 지내는 날이라 필핀 도착일인 11일을 첫날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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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8시 30분 조식
10시 샌프에서 맛사지 받으러 출발 (1시간 30분 소요)

12시 맛사지 받고 샹글로 드랍
샹글에서 체크인하고 (시간상 체크인이 될리가 없으니 일단 짐 맡기고 ) 마리나몰로 출발

1시 골든까우리에서 점심

3시와우세부치과 / 스켈링(30분 소요되나 번갈아가며 아이를 봐야하기에 교대로 받음 . 1시간예상. 게다가
충치가 있으면 그것도 치료 예정이라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름)

4시30분 뷰티피아 풋스파와 네일케어 1시간 30분 소요예정
6시 저녁거리 테이크아웃하고 세이브모어 장 봐서 샹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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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성인 4명이 소화하기에 많이 힘든 일정일까요?
뷰티피아 일정을 다른날로 낑겨 넣을까 싶기도 한데 다른날들은 정말 맛사지빼고리조트에서 안움직일 생각이라서요..
그냥 하루 힘들고 나머지를 널널하게 보내는게 나을지
아니면 치과 이후 일정을 다른날로 보내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두팀으로 나누어서 한팀은 11일에 네일샵 갔다오고, 또 한팀은 다른 날 네일샵 갔다오면 좋겠지만..
늙으신 엄마와 이모를 택시태워서 마리나몰로 보내서 알아서 네일받고 오라고 보내기가 좀... 어려울듯해요.

혹시 애기 데리고 저런일정 소화해 보신분은 없으신가요..그리고 마지막날 일정이요.

리조트에서 조식먹고 수영장에서 놀다가 12시 체크아웃하고 리조트내에서 조금 더 시간보내다가
샌드위치 포장해서 셔틀이나 택시 타고 공항 갈려고 하는데요,
세퍼라거 3시 55분 비행기거든요

짐싸들고 마리나몰을 갔다가 거기서 공항을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뷰티피아 일정을 아예 마지막 날로 빼는게 나을까요?
애기가 마지막날 오전을 좀 놀아줘야 비행기에서 곯아 떨어질거 같기도 하구요..

질문이 아니라 거의 주절거림의 수준이라 죄송합니다만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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