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애 험담 잘하는 엄마
은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엄마인데 ..이사와서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같은 평수에 살아도 자기 동이 좋네 .. 인테리어가 좋네 하며 말이 많아서 상대할 사람이 못된다 생각하고 인사만 하고 지냈어요
우리 아들과 유치원이 달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초등은 단지 내 있어서 올해 학교들어가며 같이 놀이터에 가는 시간이 비슷해요
그 집 아들이 산만하고 충동조절이 안되는 아이인데 놀이터에서 놀다 먼저 저희 아들과 다른 애 신발 가지고 장난치고 그래서 우리 애와 친구도 신발을 뺏으니 갑자기 저희 아들에게는 신발(등산화 같은 거)과 다른 애한테는 돌멩이를 던졌어요 잠시 그 엄마가 자리를 비웠을 때 있었던 일인데 엄마가 오니까 혼날까?혼날까봐 누가 누가 같이 장난쳐서 그랬다며 뭐라하니까 ... 괜찮냐 미안하다 말보단 아들을 심하게 혼내고 너네가 이러이러하니까 우리 아이가 그런거 같다 이런 말만 하고 제대로 사과도 안했어요 특히 저희 애는 먼저 일어난 일이고 돌이 더 큰 사건이라 뭍혀버렸죠
그러다 이틀 뒤 어쩌다 여러 집과 식사를 하는 일이 있었는데 등산화로 맞았더니 그 때도 아프기도 하고 그 애 엄마한테 말하고 싶었나봐요 8살 애가 아프다면 괜찮니? 미안해로 말하고 끝낼일이지 .. 뒤끝있네 로 시작해서 .. 자기 애 핑계대고 그제서야 미안하다 말하고 또 며칠 지났지? 뒤끝있네 또 말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 애가 아프니까 말하는 것 뿐이다 하고 말았네요
남의 애 뒷말을 잘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이가 문제가 있다보니 다른 애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요즘 남자애들이 포켓몬스터 카드놀이를 많이 하는데 자기 애가 못 어울리니까 갑자기 .. 저랑 돌맞은 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와서 .. 애들이 타짜도 아니고 뭐냐고 그러대요
암튼 말섞기 싫어서 지나가다 인사만 하고 마는데 . 오늘 놀이터 나가서 만났는데 . 저희 아들이 어떤 형과 카드를 바꾸기로 했다고 다른 놀이터 가자구 해서 .. 돌아서는데 . 갑자기 뒤에서 ~ 헉 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구요 것두 그냥 무시하구 그냥 갔는데 뒷소리 들으니 카드쟁이들은 ㅇㅇ놀이터로 가야한다고 엄마들에게 말했다네요
아이가 문제를 많이 일으키다 보니 사과도 많이 할 일 많지만 그때마다 상대편 아이가 이래서 그렇다는 말을 많이 하고 .. 그냥 평소에도 다른 애들 안좋게 말하는 걸 많이 들어서 왠만하면 걍 무시하고 상대하기 싫어요
그런데 자꾸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저희 아이한테 입을다니 화도 나고 속상합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절대 칭찬이 아니고 온라인 익명이니 말씀드리는 거지만 의젓하다는 얘기와 유치원과 학교 선생님이 너무 생활을 잘해서 어떤 선생님을 만나도 이뻐해주실거다 .. 이런 아이만 있다면 편하겠다 이런 말씀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이쁜 아이입니다
너무 속상해서 한마디 하고 싶다가도 단지 내 초등을 다니고 이제 1학년이라 안좋은 말 돌까봐 꾹 참구 될수록 안마주칠려고하는데 오늘 또 뒷얘기를 해서 아주 속상하고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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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애
식사하는 곳에 실내놀이터가 있었는데 맞은 부분이 부딪혀서 또 아팠나봐요 엄청 번잡스러웠거든요
저한테 조그맣게 말해서 응 응하고 빨리 지나갈려고 했는데 . 들어서 ., 뭔대? 하고 묻더라구요
제가 말 꺼낸게 아니구요
못들은 척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요 8살 아이다 보니 아직 있는 그대로 말할 나이죠
근데 말 나오자말자 뒤끝있네 .. 아이한테 할 소리는 아니죠! 어른이 들어도 기분나쁜 말인데 .., 저도 사과받고 싶은 것도 없구 .. 애 한테 막말은 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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