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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 스스로 하려는 행동 제지하기
이 시기 아이는 호기심이 커지고 자아가 형성되면서 물 따르기, 신발 신기, 청소하기 등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어른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재미를 느낀다. 이때 엄마는 아이의 행동이 서투르고 위험해 보인다는 이유로 무조건 못하게 할 것 이 아니라, 위험하지 않게 차가운 물을 담아주거나 밀가루 반죽으로 요리놀이를 하는 등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을 찾는 것이 좋다. 성취감을 느낀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동과 모습에 신뢰감이 생겨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란다.

2. 아이 손잡고 무단 횡단하기
이 시기 아이는 언제든지 엄마의 손을 뿌리치고 뛸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 사고율이 높다. 외출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길에서 뛰어다니지 않기, 교통질서 잘 지키기 등을 가르치는 것은 기본. 급하다는 이유로 아이 손을 잡고 무단 횡단하거나 차도로 내려와 신호등을 기다리는 엄마들이 있는데 아이의 안전사고를 부추기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아이는 엄마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이는 혼자서 닦아!”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겠다고 아이 혼자 양치질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시기상조다. 6세 미만 아이가 혼자 이를 닦으면 충치 발생률이 2배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직은 엄마가 닦아줘도 아이 생활습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래도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아이 혼자 닦게 하고, 마무리로 엄마가 한 번 더 양치해주는 것이 좋다.

4. “옆집 ◯◯이는 안 그런데, 넌 왜 이래?”
아이의 잘못을 지적할 때 남과 비교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부모의 실수는 아이로 하여금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화만 나게 한다. 아이는 자신이 잘못해서 혼나는 것이 아니라 남보다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반복되면 아이는 자존감이 떨어져 소극적이고 눈치 보는 아이가 되기 쉽다.

5. 스마트폰 쥐여주기
울고 떼쓰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은 달콤한 유혹이다. 많은 엄마가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여주지만 스마트폰은 컴퓨터나 휴대용 게임기보다 중독성이 더 강하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주면 엄마는 잠시 편안할 수 있지만, 앞으로 아이와 실랑이할 때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6. 아이 앞에서 싸우기
부부 싸움뿐 아니라 타인과의 싸움도 마찬가지다. 감정조절이 쉽지 않지만, 아이 앞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 중 하나이므로 마음에 새겨두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는 부모가 눈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충격을 받고, 반복되면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눈치 보는 아이로 자란다.

7. 지난 잘못을 계속 들춰내기
아이가 잘못했을 때 한참 지난 잘못을 들춰내 또 혼을 내거나, 장난감을 안 치운다고 치우는 내내 같은 말을 열 번 이상 반복하며 잔소리하기도 한다. 이런 훈육법은 아이의 행동 교정에는 별 소용이 없다. 아이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끝까지 이야기하는 나쁜 습관을 배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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