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사이트가입하고 글을 이곳에 첨 쓰게 되네요.

대부분 공황장애를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은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또한 응급실 몇번가고, 유명하다는 대학병원 정밀검진, 한의원, 같은검사 수도 없이 반복하다가 결국 정신과가서
공황장애라 판명받았습니다.
첨에 상담위주 치료를 받다가 스트레스 더 받아서 다른곳을 몇번옮기고 나서 약물이 나에게 맞았는지
좀 나아지고 7년정도 약 복용하다가 약을 끊은지 약 3년정도 되갑니다(참고로 프록틴과 수면제 복용)

주 증상이 과호흡과 불면증, 불안, 어느순간 그 증상이 사라지고 공황장애 참 허무하네라는 생각마저 들정도로
잊혀지는줄 알았습니다.

약 끊는 과정에 결혼과 출산,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을때라 자연적인 치류가 되었던거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지금, 그때와 같은 과호흡증상은 없습니다.
근데, 그때보다 더 위협을 느낍니다.
물론, 지금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단순히 이것때문에그런건가 의문이 듭니다.

반복적인 경제적인 어려움에 가슴이 조여오고, 다섯살 딸아이 생각하면 한창클 나이인데 내나이 불혹을 갓넘긴나이인데
정말..제가 생각해도 꼬리에꼬리를 무는 어려가지 상황들 최악의 시라니오를 생각하며, 괴로워합니다.

자신감과 없어지고, 자괴감마저 들면서, 여러가지가 절 힘들게 하네요.

물론, 전에는 안그랬습니다.제분야에서는 나름대로 인정받고뭐든 할수있다는 자신감또한 넘쳐났던 저의 모습이
불과 몇년전일입니다.

공황장애때 복용했던 약이 우울증 약 성분하고 비슷하지 않나여?
약으로 어느정도 극복될지 궁금합니다. 이게 호르몬이상으로 오는 우울증인지 공황장애 약을 끊고 재발한건지
재발이면 그때 공황장애때랑은 틀립니다.

전에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 우울증 맞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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