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벚꽃~~벚꽃~~~ 노래를 부르는 통에.
우리 남자친구. 선유도 공원으로 장소를 정해줬어요.
ㅋㅋ 경마공원을 갈까. 어딜갈까. 또 막 여기저기 제가 결정장애를 일으키고 있었거든요.ㅋㅋㅋ크크. 오늘은 내가 기꺼이. 그대를 위해 준비하겠노라고 큰소리 땅땅치고선.
돗자리랑~~ 커피랑.~~ 그리구 김밥!! 뚜둥~~ ^^ 거의 울엄마가 만들어주신;;;;;ㅋㅋㅋㅋㅋ 몹쓸 딸래미 시집보내기 힘든 울엄마;ㅋㅋㅋ

그리구 점심때쯤 따사로운 햇살을 기대하며 고고싱 했습니다
음하하하하

때마침 벚꽃이들도 얌전히 활~~짝 우리를 맞이해주고.
적당한 자리도 있어서 냉큼 자리잡고 밥 먹고 좀 놀아보려는ㄷㅔ!!ㅋㅋㅋㅋㅋ 바람이~~ 태풍인게 함정이었네요..!!
끄헉.~ 그냥 앉아서 바람 맞다가는.. 고대로~~ 감기걸릴것 같아서.
(무릅담요 준비해도 무용지물. 노숙자용 파카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ㅋㅋ)

서서히 자리 접고 .. 산책 조금하다가 돌아왔네요.

짧고 강렬했던...저희 봄소풍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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